In modern fashion fabrics became an important element that leads the current of fashion beyond materials. Also, it has a creative role that reflects emotional and visual aspects, and it is considered as a mega trend that will lead the 21
st
century fashion industry. The value of fashion products is affected not only by the style and design but also the sensuous properties like color, pattern, texture, and drape of fabrics. Therefore, in this study, characteristics of fabric trend between 2007 S/S and 2010 S/S will be analyzed focused on Premiere Vision, which influenced many Korean fashion trend information companies, while looking into the fabric trends shown in the world’s top four collections-Paris, Milan, London, and New York–and Seoul collection, and comparing and analyzing the acceptance level of those. Fashion fabric is an important part in fashion design and change with social environment and value, its considered that the role and importance of subject matters increases in changing fashion design toward globalization by meeting various personality which is diversified more and more. It is to provide specific and practical data to be used for the Korean fashion industry, which can be used as useful information for future fabric researchers and people in the fashion industry for integrated study of fashion design and fashion fabric.
1. 서 론
문화와 생활양식이 글로벌화 되는 가운데 많은 정보력을 가진 소비자들의 요구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 패션산업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재 및 디자인의 다양화와 고급화, 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 상품의 테마가 스타일과 색채를 거쳐 소재로 이동하고 있으며
(Choi, 2003)
기능성, 상품성 등의 증대로 새로운 소재 개발과 선택은 패션 산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 패션에서 소재는 새로운 디자인의 요소로써 의상을 만들기 위한 재료만이 아닌 유행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하며, 같은 디자인이라도 소재에 따라 아주 다른 느낌이나 이미지가 전달되어진다. 해외에서 제안되는 패션 트렌드가 거의 동시에 국내에 수용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보편화 되어가는 패션의 특성을 고려하여 국외와 국내의 패션 소재 트렌드의 수용상황을 동시에 비교, 분석하고 소재 동향을 이해하는 것은 소재를 디자인하거나 기획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패션 소재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패션 소재 트렌드 감성 변화 동향에 관한 연구
(Jung, 2009)
, 사회변화에 따른 소재와 이미지의 관계 그리고 미래 소재에 관한 연구
(Park, 2009)
, 패션 소재를 구성하는 요소인 색채와 재질 변인에 의해 소재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고찰한 연구
(Kim & Choo, 2002)
등이 있다. 위의 선행연구들은 패션소재, 패션트렌드, 컬렉션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연구되어진 논문이기는 하나 특정 소재의 일반적인 특징을 연구하거나 사회, 문화 현상, 기술의 발달 등에 따른 패션 소재와 패션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와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혹은 시지각적 소재 이미지에 대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패션 소재트렌드의 실질적인 활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소재 트렌드 정보회사의 자료를 통해 소재 트렌드의 특성을 분석하고, 컬렉션별 소재 트렌드 수용도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국제 섬유시장에서 섬유·패션 산업의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 패션 트렌드 정보 회사에 많은 영향을 미친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을 중심으로 2007년 S/S부터 2010년 S/S까지의 소재 트렌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세계 4대 컬렉션인 Paris, Milan, London, New York의 패션 컬렉션과 국내의 Seoul 컬렉션에서 전개된 소재 적용 경향을 알아보고 컬렉션별 비교 분석을 통해 국내 패션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러한 자료는 향후 소재 연구자와 패션 관련 종사자들에게 패션 디자인과 패션 소재를 통합적으로 연구한 측면에서 유익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 연구 방법
- 2.1. 분석자료
본 연구의 자료 수집 기간은 2007년부터 2010까지이며 시즌별 소재 트렌드에 대한 객관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파리 프리미에르 비죵(
www.premierevision.fr
)의 보도 자료와 국내 프리미에르 비죵 사무국에서 제공하는 전시 정보에 관한 자료와 사전, 사후 보도된 번역 자료들을 중심으로 하였다. 또한 패션넷코리아(
www.fashionnetkorea.com
), 퍼스트뷰코리아(
www.firstviewkorea.com
)의 분석 자료, 서울 패션 센터(
www.sfc.seoul.kr
) 정보포털 자료를 추가하여 총 4개의 트렌드 예측 기관의 자료를 선정하였다. 2007년 S/S ~ 2010년 S/S의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컬렉션은 패션 전문지인 Book Moda와 패션넷코리아(
www.fashionnetkorea.com
), 서울패션센터(
www.sfc.seoul.kr
), 어패럴 뉴스(
www.appnews.co.kr
) 웹사이트에 업로드된 컬렉션별 디자이너의 의상 이미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으며, 소재 트렌드 자료와 컬렉션 자료를 포함하여 총 2114건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 2.2. 분석방법
분석 방법으로 내용분석법을 사용하였으며, 먼저 프리미에르 비죵과 국내외 패션 소재 트렌드 예측기관의 소재 트렌드 자료를 참고하여 시즌별 트렌드를 설명하는 소재를 수집, 분석하고 비슷한 소재 표현은 통합한 후, 빈도수에 따라 선별하여 최종적으로 시즌별 대표적인 소재 표현 어휘를 추출하였다. 추출된 소재 표현 어휘를 중심으로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컬렉션에서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이 차지하는 빈도수를 추출하여 적용된 패션 소재의 수용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추출된 분석 자료는 SPSS 18.0K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교차분석 하였고, 교차 분석에 따른 검정을 위해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이용하였다.
3. 결과 및 논의
- 3.1. 시즌별 패션 소재 트렌드 분석
- 3.1.1. 2007년 S/S, 2007, 08년 F/W
대표적인 소재표현 어휘를 추출하기 위한 자료는 프리미에르 비죵의 자료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패션넷코리아 Fabric Application 자료, 퍼스트뷰코리아 Pre-Fabric 자료를 참고로 하였고 소재의 특성을 나타내는 어휘를 분석하여 비슷한 의미를 지닌 어휘들을 하나로 묶는 방법으로 유형화하였다. 유형화된 소재 표현 어휘들은 코튼 저지와 같이 부드럽고 유연함을 지닌 유동성 소재들은 Soft Fabric으로, 견고한 밀도와 조직감을 지니며 전반적으로 매트하고 컴팩한 표면의 특징을 가진 소재들은 Solid Fabric, 구조적인 볼륨감을 지닌 Textural Fabric, 나노얀을 사용한 고밀도의 가벼운 소재, 불투명하고 미묘하며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가벼움을 취한 소재는 Light Fabric으로 각각의 유형별 특성에 따라 크게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2007년 S/S에 많이 언급된 어휘들을 중심으로 2007년 S/S의 대표적인 소재 트렌드 표현 어휘는
Table 1
과 같이 Soft Fabric, Solid Fabric, Glossy Fabric 세 가지로 추출할 수 있었다. 코튼이나 린넨은 100% 소재 자체의 느낌보다 실크와 혼방하여 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외관을 표현하였으며,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가볍고, 유연하고, 얇은 저지가 대세를 이루면서 소재 전체에 불고 있는 경량화에 동참하고 있었다. 뻣뻣한 외관을 지니되 만질 때의 감촉은 부드러운 느낌을 지니는 컴팩트한 밀도가 전반적인 소재의 외관을 주도하며 울도 한층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2007년 S/S 시즌의 미니멀하고 시크해진 분위기 속에서도 판타지를 강조하는 소재가 제안되어 과장되지는 않지만 메탈 얀을 이용해 부드럽게 반짝이는 효과를 주었다. 또한 레이스의 경우에도 골드 레이스나 메탈릭 코팅을 통해 미묘한 광택 느낌을 강조하였다(“Fashion info 2007 S/S”, 2006). 2007, 08년 F/W의 대표적인 소재 어휘는
Table 2
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Solid Fabric, Glossy Fabric, Textural Fabric 세 가지로 추출할 수 있었다. 2007년 F/W 시즌은 모직물과 실크의 이중성을 연출하기 위해 적절하게 혼방한 울에 또다시 린넨을 섞어 조직을 단단하게 엮고 실크, 텐셀(tensel)과 같은 고급 원사를 결합하여 부드럽고 섬세한 소재를 제안하였다. 특히 밀도감을 위해 새틴이나 니트, 모헤어 등을 열처리하거나 부드러운 촉감을 위한 가공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Collection- City Review”, 2006). 광택 소재의 경우 은은하면서 실키한 외관으로 페미닌하게 표현하였으며, 우븐, 저지, 니트 등의 소재에 은은한 외관을 표현하기 위해 실켓 가공과 펄 광택 가공이 적용되었다. 또 부드럽게 눌려진 펠트와 밀도높은 코튼을 기모하고 깎아낸 몰스킨(moleskin)에 재질감을 부여하였으며 가공하지 않은 재질의 변형을 추구하면서 서로 다른 번수나 원사를 혼합함으로써 수축의 차이를 강조하는 텍스추어가 살아있는 소재가 제안되었다.
2007 S/S Fabric characteristics
Fabrics | Fabric characteristics & image |
|
Soft fabric | * comfortable and natural-looking linen, cotton, silk |  |
* flexible flowing fabric |
* light and soft wool |
* cotten jersey |
* silk, viscose blend fabric of the sense of a smooth surface |
Solid fabric | * balance of strength and lightness fabric |  |
* micro-structure of the fabric |
* solid and dense cotton |
* refined and delicate feeling of fabric |
* smooth, compact, dense synthetic fabric |
Glossy fabric | * lustered fabric with a shiny or reflective light |  |
* expressed fabric sprinkle gold powder on the silk tweed, linen, knit |
* using weaving metal yarn |
2007,08 F/W Fabric characteristics
Fabrics | Fabric characteristics & image |
|
Solid fabric | * compressed wool |  |
* compact surface of satin |
* flocculation or waxed fabric |
* clean and compact feel of cotton |
* high-density fabric |
Glossy fabric | * shiny fabrics like metal gloss coating of platinum |  |
* soft luster of the silky surface |
* perfect glossy cotton or synthetic satin |
Textural fabric | * felt like napping |  |
* delicate three-dimensional textural |
* such as lace, embroidery appearance |
* a warm feeling that moleskin |
- 3.1.2. 2008년 S/S, 2008, 09년 F/W
2008년 S/S의 대표적인 소재 어휘는 Glossy Fabric, Soft Fabric 두 가지로 추출할 수 있었다(
Table 3
). 이번 시즌은 미래적인 느낌의 표현을 위해 친츠(chintz), 캘린더링(calendering)의 광택 가공과 메탈릭 코팅 등 다양한 코팅의 활용으로 새로운 느낌을 더하였으며(“2009 S/S trend”, 2008) 울, 린넨, 코튼등 천연소재들은 스틸얀과 혼방하여 은은하면서도 세련되게 제안되었다. 광택 소재와 더불어 기존의 것을 모던하게 재구성하고 유연함을 강조하는 소재들은 표현에 있어서 자연스러우면서 모던하고 심플함이 전반적으로 느껴졌다. 코튼 저지 소재는 가벼운 중량감과 함께 깔끔함이 강조되었고, 우븐과 니트는 기존의 무게 감각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중량 제로를 향해 나아가는 듯 보였으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머서라이즈 가공된 코튼, 린넨 거즈, 미세한 에타민(Etamine), 깃털처럼 가벼운 신세틱 소재 등 가볍고 유연한 소재들(“Fashion info 2008 S/S”, 2007)이 강조되었다. 2008, 09년 F/W 시즌은
Table 4
에서와 같이 Solid Fabric, Glossy Fabric, Textural Fabric 세가지로 추출할 수 있었다. 2008, 09년 F/W 시즌은 텍스추어 있는 소재가 부각되고 서로 다른 것 하나 하나의 장점을 결합해서 얻어지는 풍부한 재미를 주는 동시에 기능성을 현실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섬세하게 서로 다른 재료를 혼합한 밀도 있는 이중 조직의 연출이 다양하게 전개된 가운데 단정한 느낌의 부드럽게 눌려진 펠트와 모헤어 알파카를 혼방하여 부드러운 터치감과 풍부한 질감을 강조하며 소재의 따뜻한 감성이 연출되었다. 광택은 플라스틱과 같은 외관 또는 산화된 듯한 광택, 폴리에스터, 실크 혹은 비스코스 필라멘트를 교직하여 깊이 있는 반사광택 효과를 보여주었다. 코튼 새틴, 신세틱 새틴 등 실용적인 소재들은 테크니컬한 주름 기법이나 셔링과 엠보, 와플 또는 다양한 모티브를 혼합한 유니크한 퀼트 기법, 플리세 가공 등 독특한 표면의 가공 기법으로 입체적인 표면 효과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텍스추어로 표현되었다(“Fashion info 2008, 09 F/W”, 2007).
2008 S/S Fabric characteristics
Fabrics | Fabric characteristics & image |
|
Glossy fabric | * enamel or varnish feel of the fabric |  |
* lacquer or metallic coating of fabric |
* glaze the surface of the fabric |
* with deep glossy sleek appearance |
* glossy filament yarn or metal yarn used |
Soft fabric | * natural, silky touch |  |
* delicate cotton jersey |
* thin and light, flowing fabric such as cotton voile, chiffon silk * perfect glossy cotton or synthetic satin |
2008, 09 F/W Fabric characteristics
Fabrics | Fabric characteristics & image |
|
Solid fabric | * compactness and compression felt fabric |  |
* microfiber wool, cotton |
* compressed rigidity |
* density in double weave |
* matt fabric |
Glossy fabric | * tone down the gloss jersey as a soft sparkling light |  |
* soft gloss of satin-like appearance |
* metallic luster of synthetic fibers |
Textural fabric | * bumpy surface through the mixing of fibers showing different reactions |  |
* double crepe fabric |
* waffle or quilting techniques |
- 3.1.3. 2009년 S/S, 2009, 10년 F/W
2009년 S/S 시즌은
Table 5
와 같이 Light Fabric, Solid Fabric, Textural Fabric 세 가지 소재 표현 어휘로 추출할 수 있었다. 2009년 S/S 시즌은 가벼움과 함께 재질감을 최대한으로 억제한 나노얀을 사용한 고밀도 소재와 필라멘트의 가벼움을 취한 저지, 공기같이 가벼운 실크 등 무게가 느껴지지 않고 신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소재들이 선보였다. 광택을 제거한 인조섬유, 광택이 약화된 새틴 등의 소재는 고급스럽고 컴팩트한 외관으로 형태감이 살아있는 구조적인 실루엣을 만들수 있게(Apparel News, 2009) 제안되었다. 또 3차원 니트, 부푼 듯한 문양의 자카드, 플리츠와 부풀려진 엠보싱을 통한 구조적 표현, 부정형의 소재를 통한 볼륨감, 두꺼웠다 사라지는 불규칙한 반짝임이 있는 도장이 찍힌 듯한 자카드 문양 등의 볼륨감 있는 소재 표현을 보여주었다(“Fashion info 2009 S/S”, 2008). 2009, 10년 F/W 시즌 대표적인 소재 표현 어휘는
Table 6
에서 보는 바와 같이 Textural Fabric, Solid Fabric 두가지로 추출할 수 있었다. 2009, 10년 F/W 시즌은 모든 것을 섞고 희석시킨 것과 같이 보일 처리하고 얽힌 울 소재나 반짝이는 자카드, 혹은 꽃 덩굴처럼 불규칙하게 짜여진 트위드 직물들이 제안되었다. 또 텍스추어를 살려주고, 플리츠 처리, 엠보싱 또는 볼록하게 퀼트 처리된 효과를 보여주는 소재들이 선보였다. Solid Fabric의 경우 부드럽게 눌려진 펠티드(felted)울, 또는 울과 비스코스, 코튼과 실크를 혼합하고 고밀도의 합성 섬유를 만들어 부드러운 터치감과 함께 절제된 조직효과로 유연하고 심플함을 유지하였고, 사용이 편리한 물성을 얻기 위해 스트레치성 소재를 배합하기도 하였다(“Fashion info 2009 S/S”, 2008).
2009 S/S Fabric characteristics
Fabrics | Fabric characteristics & image |
|
Light fabric | * extremely delicate and light fabric |  |
* ultra-light synthetic fibers |
* high-density fabric with nano-yarn |
* lightness of the filaments is taken jersey |
Solid fabric | * dry touch of crepe |  |
* remove the gloss artificiality fiber |
* minimize the glossy jacquard, embroidery |
* weaken the luster of satin |
Textural fabric | * structural representation with pleats and quilting |  |
* three-dimensional knit |
* smocking handle in the shape of bubble |
2009, 10 F/W Fabric characteristics
Fabrics | Fabric characteristics & image |
|
Textural fabric | * iregular fabric like a flower vine |  |
* brocade, metallic jacquard and quilting stitches as textural surface |
* three-dimensional representation of the technical crinkle processing |
Solid fabric | * rigid structure |  |
* intense robustness |
* compressed broad cloth |
* matt fabric |
- 3.1.4. 20010년 S/S
2010년 S/S 시즌은
Table 7
에서와 같이 Solid Fabric, Flexible Fabric, Transparent Fabric 세 가지로 추출할 수 있었다. 2010년 S/S 시즌은 눈에 거슬리지 않는 절제된 광택과 입체감, 패턴, 유연함과 딱딱함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은 적당한 부드러움, 컴팩트함의 특성을 보였다. 흐르는 듯한 유연함이 대세였지만, 극도로 섬세하고 마이크로 스트라이프 처리하여 절제를 강조한 소재, 밀도감과 텍스추어가 강조되는 컴팩트한 코튼, 순수하고 조밀한 실크 등 소재의 섬세하고 빈틈없이 정교한 가공들은 외관을 초월한 완벽함(“Fashion info 2010 S/S”, 2009)을 보여주었다. 또 실크, 코튼과 실크 혼방 소재, 린넨과 실크의 혼방 소재들은 광택이 흐르는 듯한 핸들링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제안하였다. 또 레이어링 효과를 표현하는 얇고 가벼운 울트라 파인 게이지(ultra fine gauge)로 구조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실루엣이 돋보이는 외관을 가진 소재들이 제안되었다. 가벼워야 한다는 몇 시즌 동안의 트렌드는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가격 저항력에 의해서 여전히 가벼워야 했지만 실용성이라는 점에 의거하여 가능한 적당한 가벼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보일, 자카드, 반투명 저지 등과 같은 반투명 소재로 연결되었다.
2010 S/S Fabric characteristics
Fabrics | Fabric characteristics & image |
|
Solid fabric | * matted crepes |  |
* fine structure |
* nano synthetic fibers |
* pure and dense silk |
* very delicate worsted cloth and mohair |
Soft fabric | * flexible basket woven |  |
* smooth linen and ramie |
* soft and comfortable flexibility |
Transparent fabric | * light fabric like a breeze |  |
* bright and translucent organza, organdy |
* tracing paper appearance |
* overlapping veil and chiffon |
- 3.2. 컬렉션에 나타난 패션 소재 트렌드 분석 및 수용
본 장에서는 컬렉션에 나타난 패션 소재 트렌드 수용도를 알아보기 위해 2007년 S/S부터 2010년 S/S까지 Book Moda에 제시되어 있는 각 컬렉션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패션 소재를 분석하였다. 패션넷코리아, 퍼스트뷰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컬렉션 이미지와 트렌드 분석 자료를 중심으로 Paris 7221건, Milan 7533건, London 2820건, New York 3336건, Seoul 1234건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분석된 자료는 프리미에르 비죵에서 제안한 대표적인 소재 표현 어휘를 바탕으로 컬렉션별 발표된 디자이너 의상에 나타난 트렌디한 소재를 선별한 것이다. 또 2007년 S/S부터 2010년 S/S까지의 소재 트렌드 분석을 통해 추출된 시즌별 대표적인 소재 어휘를 중심으로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컬렉션에서의 트렌디한 소재 적용 빈도를 분석하였고 교차 분석으로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 3.2.1. 2007년S/S, 2007, 08년 F/W 컬렉션에 나타난 소재 특성 및 적용에 관한 비교 분석
2007년 S/S 시즌 4대 컬렉션 뿐 아니라 Seoul 컬렉션에 등장한 주요 트렌드는 단연 60년대 무드였다. 2007년 S/S Paris 컬렉션 분석에 사용된 디자이너는 37명이며 발표된 의상은 1719건으로 그 중 1209건(38.1%)의 의상이 2007년 S/S 시즌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알아보면 Soft Fabric이 571건(18.0%)으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Solid Fabric 330건(10.4%), Glossy Fabric 308건(9.7%)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 S/S 시즌 Paris 컬렉션은
Fig. 1
Soft Fabric(Paris)에서 보여지 듯 80년대 우먼스 룩과 스포티즘을 강조한 의상이 선보임에 따라 소재에 있어서도 저지와 같이 드레이프와 신축성을 가지고 있는 소재가 많이 등장하였고(Apparel News, 2006) 컴팩트한 조직감의 린넨, 클린하고 내추럴한 코튼, 마이크로 사이즈의 도비(dobby)직물 등은 톤다운 된 컬러로 차분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나타내었다. 2007년 S/S Milan 컬렉션은 80년대 스포티하면서 글래머러스한 감성을 부각시키기 위해(First View Korea, 2006)
Fig. 1
Soft Fabric(Milan)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켓 가공의 얇은 실크 저지, 신세틱 저지 등의 소재가 가볍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형성하는 드레스나 톱 아이템에 적용되었다. 또 섬세한 스팽글과 스터드 장식이나 젬 스톤의 장식으로 80년대의 글래머러스함과 60년대의 우주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Milan 컬렉션에서는 40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1888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039건(32.7%)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ft Fabric이 597건(18.8%)으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Solid Fabric 242건(7.6%), Glossy Fabric 200건(6.3%)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 S/S 시즌 London Collection에서도
Fig. 1
Soft Fabric(London)에서와 같이 저지 소재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였으며, 바디 라인을 은근히 드러내는 고혹적인 면을 표현하기 위해 주로 실크와 혼방하였다. 또 고급스러운 광택의 새틴은 이번 London 디자이너들이 집중했던 광택 소재 중 하나로 광택이 좋은 실크 새틴은 드레시한 스타일의 아이템뿐 아니라 빈티지 스타일로도 선보여 젊으면서 복고적인 매력을 어필하였다(
Fig. 1
Glossy Fabric(London)). 이번 시즌 London 컬렉션은 13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519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303건(9.5%)으로 나타났다. 의상소재별로 살펴보면 Soft Fabric이 171건(5.4%)으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Glossy Fabric 93건(2.9%), Solid Fabric 39건(1.2%)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 S/S New York 컬렉션은 14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622건이며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401건(12.6%)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ft Fabric이 272건(8.6%)으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Solid Fabric 65건(2.0%), Glossy Fabric 64건(2.0%)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 S/S 시즌 New York 컬렉션은
Fig. 1
Soft Fabric(New York)에서와 같이 드레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실크저지가 제안되었으며 하이테크적인 표면감의 광택 소재는 순도 100%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골드와 실버로 퓨처리스틱한 감성을 표현하였다(
Fig. 1
Glossy Fabric(New York)). 2007년 S/S Seoul 컬렉션에서는 17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392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221건(7.0%)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ft Fabric이 108건(3.4%)으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Solid Fabric 78건(2.5%), Glossy Fabric 35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실크 시폰, 코튼 저지 등의 부드러운 소재가 주를 이루었으며(
Fig. 1
Soft Fabric(Seoul))
Fig. 1
Glossy Fabric(Seoul)에서와 같이 금박과 라메 등을 혼합한 메탈릭한 광택의 소재가 여러 아이템에 적용되었다.
Table 8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추출된 소재 어휘를 중심으로 컬렉션별 교차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살펴보면 Soft Fabric의 경우 Milan 597건(18.8%)으로 가장 높은 적용빈도를 나타내었으며 Solid Fabric은 Paris 330건(10.4%), Glossy Fabric 또한 Paris 308건(9.74%)으로 Paris 컬렉션에서 높은 적용 빈도를 나타내었다. 이번 시즌 컬렉션별로 추출된 소재 어휘에 따른 전체 빈도수는 Soft Fabric 1719건(54.6%), Solid Fabric 754건(22.9%), Glossy Fabric 700건(22.5%)으로 5개의 컬렉션에서 공통적으로 Soft Fabric이 많이 적용되었고 Solid Fabric과 Glossy Fabric의 적용 빈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2007년 S/S 시즌의 지역별 컬렉션과 소재 트렌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카이제곱 값이 102.630으로 이에 대한 유의확률이 0.05보다 작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2007 S/S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Collection characteristics of the fabric www.fashionnetkorea.com
Crosstabulation for each collection to use fabric trend in 2007 S/S
| | Fabrics | Total |
|
Collection | | Soft Fabric | Solid Fabric | Glossy Fabric |
|
Paris | Count | 571 | 330 | 308 | 1209 |
% of Total | 18.0% | 1.4% | 9.7% | 38.1% |
Milan | Count | 597 | 242 | 200 | 1039 |
% of Total | 18.8% | 7.6% | 6.3% | 32.7% |
London | Count | 171 | 39 | 93 | 303 |
% of Total | 5.4% | 1.2% | 2.9% | 9.5% |
New York | Count | 272 | 65 | 64 | 401 |
% of Total | 8.6% | 2.0% | 2.0% | 12.6% |
Seoul | Count | 108 | 78 | 35 | 221 |
% of Total | 3.4% | 2.5% | 1.1% | 7.0% |
Total | Count | 1719 | 754 | 700 | 3173 |
% of Total | 54.6% | 22.9% | 22.5% | 100.0% |
chi-squared statistic = 102.630** df = 8 |
2007, 08년 F/W Paris 컬렉션은 클래식한 아이템이 현대적인 감성과 함께 어우러져 모던하게 제안되었다. Paris 컬렉션 분석에 사용된 디자이너는 45명이고 발표된 의상은 2034건이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032건(32.5%)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472건(14.9%), Solid Fabric 415건(13.1%)으로 비슷한 빈도로 나타났으며 Textural Fabric 145건(4.6%)으로 나타났다. Glossy Fabric이 가장 높은 적용 빈도를 보인 가운데
Fig. 2
Glossy Fabric(Paris)에서 볼 수 있듯이 두께감 있는 새틴에 신세틱 광택을 입히고 투명한 플라스틱 비즈나 시퀸을 촘촘히 박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이 중심을 이루었다. Solid Fabric은 부드러운 형태감을 완성할 수 있는 캐시미어 혼방 울, 울 실크 수팅 등의 소재들이 단정한 느낌을 강조하며 나타났다(
Fig. 2
Solid Fabric(Paris)). 2007, 08년 F/W Milan 컬렉션은 39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1959건이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065건(33.6%)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581건(18.3%), Solid Fabric 366건(11.5%), Textural Fabric 118건(3.7%)의 적용 순으로 나타났다. 럭셔리한 감성으로 접근한 2007,08년 F/W 시즌 Milan 컬렉션에서의 퓨쳐리즘 표현은
Fig. 2
Glossy Fabric(Milan)에서 보여지는 비닐, PVC(polyvinyl chloride) 등의 하드한 소재에 새틴, 메탈 메시 소재와 믹스 매치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리드하며 가장 높은 적용 빈도를 보였다.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텍스추어, 원시적인 감성의 초자연적인 판타지 세계를 연상케 한 테크니컬 소재는 이번 Milan 컬렉션 관심사로 주목을 받았다(
Fig. 2
Textural Fabric(Milan)). 2007, 08년 F/W London 컬렉션에서는 14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549건의 의상이 분석에 사용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344건(9.5%)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185건(5.8%), Solid Fabric 131건(4.1%), Textural Fabric 28건(0.9%)의 적용순으로 나타났다. Glossy Fabric은 내추럴하고 빈티지스러운 느낌으로 새틴의 광택을 상쇄시키는 가공으로 한번 쓰고 난 듯한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Fig. 2
Glossy Fabric(London)),
Fig. 2
Solid Fabric(London)에서 보는 것과 같이 Solid Fabric은 압축된 울을 중심으로 가능한 가벼운 중량감으로 제안되어 모던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로 나타났다. 2007, 08년 F/W New York 컬렉션에서는 18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720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411건(13.0%)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197건(6.2%), Solid Fabric 192건(6.1%)으로 나타났으며, Textural Fabric은 22건(0.7%)으로 나타났다. Glossy Fabric은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변화하였고 테크니컬 광택의 실크 라지미르(radzimir), 래커드 실크(lacquered silk) 등 고급스러운 소재들의 표현이 주목할 만 하였다(
Fig. 2
Glossy Fabric(New York)). 또한 자수와 패치워크, 아플리케, 퀼팅, 비딩 등 꾸띄르적인 기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한 장식적인 소재가 사용되었다(
Fig. 2
Textural Fabric(New York). 2007, 08년 F/W Seoul 컬렉션은 21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466건이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320건(10.1%)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 152건(4.8%), Glossy Fabric 131건(4.1%), Textural Fabric 37건(1.2%)으로 나타났다. 메탈사, 새틴 소재의 사용은 퓨처리즘의 강세가 지속됨을 알 수 있으며(
Fig. 2
Glossy Fabric(Seoul)), 이와 함께 60년대와 80년대를 아우르는 레트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캐시미어나 컴팩트한 울이 사용되었다(
Fig. 2
Solid Fabric(Seoul)). 2007, 08년 F/W 추출된 소재 어휘를 중심으로 컬렉션별 교차 분석을 통한 결과를 살펴보면 Textural Fabric의 경우 Paris 145건(4.6%), Milan 118건(3.7%), London 28건(0.9%), New York 22건(0.7%), Seoul 37건(1.2%)로 나타났다. Textural Fabric은 다소 빈도수가 낮았지만 다양한 소재에 주름과 셔링, 구김의 독특한 텍스추어를 만들어내며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다양한 패딩과 퀼팅의 형태로 꾸띄르한 패턴을 만들어내었다. Solid Fabric은 Paris 415건(13.1%), Glossy Fabric은 Milan 581건(18.3%)로 높은 적용 빈도로 나타났다(
Table 9
). 2007, 08년 F/W 시즌의 지역별 컬렉션과 Textural Fabric, Solid Fabric, Glossy Fabric으로 추출된 소재 트렌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카이제곱 값이 55.884로 이에 대한 유의확률이 0.05보다 작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2007, 08 F/W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Collection characteristics of the fabric www.fashionnetkorea.com
Crosstabulation for each collection to use fabric trend in 2007,08 F/W
| | Fabrics | Total |
|
Collection | | Glossy Fabric | Solid Fabric | Textural Fabric |
|
Paris | Count | 472 | 415 | 145 | 1032 |
% of Total | 14.9% | 13.1% | 4.6% | 32.5% |
Milan | Count | 581 | 366 | 118 | 1065 |
% of Total | 18.3% | 11.5% | 3.7% | 33.6% |
London | Count | 185 | 131 | 28 | 344 |
% of Total | 5.8% | 4.1% | 0.9% | 9.5% |
New York | Count | 197 | 192 | 22 | 411 |
% of Total | 6.2% | 6.1% | 0.7% | 13.0% |
Seoul | Count | 131 | 152 | 37 | 320 |
% of Total | 4.1% | 4.8% | 1.2% | 10.1% |
Total | Count | 1566 | 1566 1256 | 350 | 3172 |
% of Total | 49.4% | 39.6% | 11.0% | 100.0% |
chi-squared statistic = 55.884** df = 8 |
- 3.2.2. 2008년 S/S, 2008, 09년 F/W 컬렉션에 나타난 소재 특성 및 적용에 관한 비교 분석
2008 S/S Paris 컬렉션은 도시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Paris 컬렉션 분석에 사용된 디자이너는 40명이며 발표된 의상 수는 1818건으로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160건(31.1%)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585건(15.7%), Soft Fabric 575건(15.4%)으로 나타났으며 실크 시폰과 같이 가벼우면서 부드러운 소재의 레이어링은 여성스러움을 더욱 부각시켰다(
Fig. 3
Soft Fabric(Paris)). 2008년 S/S Milan 컬렉션은 42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2014건이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451건(38.8%)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917건(24.6%), Soft Fabric 534건(14.3%) 순으로 나타났으며
Fig. 3
Glossy Fabric(Milan)에서 보여지듯 반짝이는 시퀸과 비즈 등의 소재로 표현된 글리터리한 스타일은 화려함을 배가 시키면서 광택 소재의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었다. 2008년 S/S London 컬렉션에서는 14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529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353건(9.5%)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에 이어 매끄러운 광택과 중량감을 더한 플라스틱 가공으로 비닐이나 페이크(fake) 가죽같은 테크니컬한 소재는 스트리트적인 감성의 펑크한 스타일로 보여졌다(
Fig. 3
Glossy Fabric(London)). 2008년 S/S New York 컬렉션에서는 17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771건이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559건(15.0%)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379건(10.1%), Soft Fabric 180건(4.8%)으로 나타났으며 무게감이 거의 없는 가벼운 소재들이 등장하면서 실크 샤르무즈(charmeuse), 새틴 등 부드럽고 매끈한 실크가 윤기 있는 모습으로 부각되어 란제리 룩의 영향과 함께 데이 웨어로 많이 활용되었다(
Fig. 3
Glossy Fabric(New York)). 2008년 S/S Seoul 컬렉션에서는 20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390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212건(5.7%)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112건(3.0%), Soft Fabric 100건(2.8%)으로 나타났다.
Fig. 3
Soft Fabric(Seoul)에서 볼 수 있듯 가벼운 느낌의 소재와 컬러가 주를 이루었으며, 몸의 실루엣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의 실크와 편한 느낌의 코튼 소재가 선보였다. 2008년 S/S 추출된 소재 어휘를 중심으로 컬렉션별 교차 분석을 통한 결과 Glossy Fabric의 경우 Paris 585건(15.7%), Milan 917건(24.6%), London 235건(6.3%), New York 379건(10.1%), Seoul 112건(3.0%)로 나타났다. Soft Fabric은 Paris 575건(15.4%), Milan 534건(14.3%), London 118건(3.2%), New York 180건(4.8%), Seoul 100(2.7%)로 나타났다(
Table 10
).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2008년 S/S 시즌의 지역별 컬렉션과 소재 트렌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Table 13
과 같다. 검증 결과 카이제곱 값이 75.100으로 이에 대한 유의확률이 0.05보다 작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2008 S/S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Collection characteristics of the fabric www.fashionnetkorea.com
Crosstabulation for each collection to use fabric trend in 2008 S/S
| | Fabrics | Total |
|
Collection | | Glossy Fabric | Soft Fabric |
|
Paris | Count | 585 | 575 | 1160 |
% of Total | 15.7% | 15.4% | 31.1% |
Milan | Count | 917 | 534 | 1451 |
% of Total | 24.6% | 14.3% | 38.8% |
London | Count | 235 | 118 | 353 |
% of Total | 10.1% | 3.2% | 9.5% |
New York | Count | 379 | 180 | 559 |
% of Total | 10.1% | 4.8% | 15.0% |
Seoul | Count | 112 | 100 | 212 |
% of Total | 3.0% | 2.7% | 5.7% |
Total | Count | 2228 | 1507 | 3735 |
% of Total | 59.7% | 40.3% | 100.0% |
chi-squared statistic = 75.100** df = 4 |
2008, 09년 F/W Paris 컬렉션 분석에 사용된 디자이너는 45명이며 발표된 의상 수는 1942건으로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059건(37.9%)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은 514건(18.4%)으로 적용된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Solid Fabric 356건(12.7%), Textural Fabric 189건(6.8%) 순으로 나타났다. Glossy Fabric은 은은한 광택의 두께감 있는 새틴으로 페미니한 감성을 더하였으며(
Fig. 4
Glossy Fabric(Paris) Solid Fabric의 경우 캐시미어, 알파카, 트위드 등 모직에서 나타나는 섬세한 구조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
Fig. 4
Solid Fabric(Paris)). 2008, 09년 F/W Milan 컬렉션에서는 50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2125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2008, 09년 F/W 시즌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900건(32.2%)으로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 358건(12.8%), Glossy Fabric337건(12.1%), Textural Fabric 205건(7.3%) 순으로 나타났다. 반짝이는 소재를 사용한 웨트 룩(wet look)과 새틴 소재의 사용으로 글리터리하고 드레시한 느낌을 강조하며 밀라노 런웨이를 고급스럽게 이끌었으며(
Fig. 4
Glossy Fabric(Milan)), 밀도감 있고 부드러우면서 가벼운 형태감을 표현할 수 있는 캐시미어가 혼방된 울 소재, 단정한 느낌의 펠트된 소재를 활용하여 모던하고 단순하게 표현하였다(
Fig. 4
Solid Fabric(Milan)). 2008, 09년 F/W London 컬렉션은 20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733건이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327건(11.7%)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Glossy Fabric 154건(5.5%), Solid Fabric 108건(3.9%), Textural Fabric 65건(2.3%) 순으로 나타났다. Glossy Fabric이 가장 높은 적용 빈도를 보였으며
Fig. 4
Glossy Fabric(London)에서와 같이 은은한 광택의 반짝이는 새틴 소재, 특히 더치스(duchesse) 새틴은 톡톡한 두께로 구조적인 실루엣을 제안하였다. Textural Fabric의 경우 러플, 스팽글, 깃털, 플라워 조각 등이 드레스와 니트 등의 전체 또는 부분을 고급스럽게 장식하며 입체적인 표면감을 나타내었다(
Fig. 4
Textural Fabric(London)). 2008, 09년 F/W New York 컬렉션에서는 20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867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총 371건(13.3)의 의상이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하였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 189건(6.8%), Glossy Fabric 108건(3.9%), Textural Fabric 74건(2.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New York 컬렉션 런웨이를 호화롭게 물들이며 주목을 받은 소재는 광택 소재로 부드러운 터치의 벨벳으로 은은하고 풍부한 광택감을 선보였다(
Fig. 4
Glossy Fabric(New York)). 2008, 09년 F/W Seoul 컬렉션에서는 19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202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36건(4.9%)으로 나타났다. 메탈사와 더치스 새틴 등의 소재는 디자이너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에 퓨처리즘을 혼합하여 신선하게 제안되었고(
Fig. 4
Glossy Fabric(Seoul)), 모피에 레이스를 곁들이거나 울 소재에 기모를 일으켜 따뜻함을 더해주는 등 소재 선택에서 좀 더 자유로워진 모습이었다(
Fig. 4
Textural Fabric(Seoul)). 2008, 09년 F/W 시즌 컬렉션별 교차 분석을 통한 결과를 살펴보면 Solid Fabric의 경우 Paris 356건(12.7%), Milan 358건(12.8%), London 108건(3.9%), New York 189건(6.8%), Seoul 41건(1.5%)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네 도시 모두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컴팩트하고 포멀한 소재를 통한 폭넓은 아이템을 제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Glossy Fabric은 Paris 514건(18.4%), Milan 337건(12.1%), London 154건(5.5%), New York 108건(3.9%) Seoul 76건(2.7%), Textural Fabric은 Paris 189건(6.8%), Milan 205건(7.3%), London 65건(2.3%), New York 74건(2.6%), Seoul 19건(0.7%)로 나타났다(
Table 11
). 2008, 09년 F/W 시즌의 지역별 컬렉션과 소재 트렌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카이제곱 값이 72.804로 이에 대한 유의확률이 0.05보다 작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2008, 09 F/W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Collection characteristics of the fabric www.fashionnetkorea.com
Crosstabulation for each collection to use fabric trend in 2008, 09 F/W
| | Fabrics | | Total |
|
Collection | | Glossy Fabric | Solid Fabric | Textural Fabric |
|
Paris | Count | 514 | 356 | 189 | 1059 |
% of Total | 18.4% | 12.7% | 6.8% | 37.9% |
Milan | Count | 337 | 358 | 205 | 900 |
% of Total | 12.1% | 12.8% | 7.3% | 32.2% |
London | Count | 154 | 108 | 65 | 327 |
% of Total | 5.5% | 3.9% | 2.3% | 11.7% |
New York | Count | 108 | 189 | 74 | 371 |
% of Total | 3.9% | 6.8% | 2.6% | 13.3% |
Seoul | Count | 76 | 41 | 19 | 136 |
% of Total | 2.7% | 1.5% | 0.7% | 4.91% |
Total | Count | 1189 | 1052 | 552 | 2793 |
% of Total | 42.6% | 37.76% | 19.8% | 100.0% |
chi-squared statistic = 72.804** df = 8 |
- 3.2.3. 2009년 S/S, 2009, 10년F/W 컬렉션에 나타난 소재 특성 및 적용에 관한 비교 분석
2009년 S/S Paris 컬렉션 분석에 사용된 디자이너는 50명이며 발표된 의상 수는 2062건으로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799건(28.4%)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Light Fabric이 363건(12.9%)으로 적용된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Textural Fabric 283건(10.1%), Solid Fabric 153건(5.4%) 순으로 나타났다. Textural Fabric은 자연적인 표면감을 모방한 다양한 텍스추어를 표현하였다(Fig. 11 Textural Fabric(Paris)). Solid Fabric의 경우 치밀한 밀도감을 지니지만 절대로 뻣뻣하지 않도록 코튼 혼방을 통해 매트한 외관이지만 섬세하게 조합하여 부드러운 핸들링에 초점을 두었다(Fig. 11 Solid Fabric Fabric(Paris)). 2009년 S/S Milan 컬렉션은 55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2430건이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910건(32.4%)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편안한 형태감이 부각된 이번 시즌에 맞게 오간자, 오건디, 튤, 등은 유연성을 가지는 동시에 반투명한 느낌으로 시각적인 가벼움까지 만족시키며 Light Fabric이 540건(19.2%)으로 적용된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Fig. 11 Light Fabric(Milan)), 그 다음으로 Textural Fabric 242건(8.6%), Solid Fabric 128건(4.6%)순으로 나타났다. Fig. 11 Textural Fabric(Milan)에서와 같이 클로케, 마틀라세(matelasse) 등 불균일한 조직감을 가진 Textural Fabric과 순수한 느낌이 부각되면서 컴팩트한 코튼 실크로 광택을 최소화하며 고급스러우면서 형태감이 살아있는 실루엣을 만드는 Solid Fabric이 또 다른 특징으로 제안되었다(Fig. 11 Solid Fabric(Milan)). 2009년 S/S 시즌 London 컬렉션에서는 26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954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356건(12.7%)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Light Fabric이 233건(8.3%)으로 적용된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Solid Fabric 71건(2.5%), Textural Fabric 52건(1.9%)순으로 나타났다. Fig. 12 Light Fabric(London)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얇은 시폰, 튤, 메쉬 소재 등을 사용한 London 컬렉션은 다른 컬렉션에 비해 좀 더 노골적이고 센슈얼한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2009년 S/S 시즌 New York 컬렉션은 30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1236건이며 그 중 총 642건(13.3%)의 의상이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ight Fabric의 경우 고급스러운 샤르무즈, 더치스 새틴 이외에 실크 저지 등으로 얇은 두께감과 유연하게 부드러운 소재의 특성을 살려 표현하였으며(Fig. 12 Light Fabric(New York)), 실크 타프타, 고밀도 코튼 등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Solid Fabric이 매니시 룩에 사용되었다(Fig. 12 Solid Fabric(New York)). 2009년 S/S Seoul 컬렉션에서는 18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158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2009년 S/S 시즌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102건(3.6%)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Light Fabric이 49건(1.7%)으로 적용된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Solid Fabric 36건(1.3%), Textural Fabric 17건(0.6%) 순으로 나타났다. Light Fabric의 경우 편안하고 여유있는 실루엣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면서 얇은 코튼과 실크, 거즈 등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였다(Fig. 12 Light Fabric(Seoul)).
Table 12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추출된 소재 어휘를 중심으로 컬렉션별 교차 분석을 통한 결과를 살펴보면 Light Fabric의 경우 Paris 363건(12.9%), Milan 540건(19.2%), London 233건(8.3%), New York 241건(8.6%), Seoul 49건(1.7%)로 나타났다. Solid Fabric은 Paris 153건(5.4%), Milan 128건(4.6%), London 71건(2.5%), New York 177건(6.3%), Seoul 36건(1.3%), Textural Fabric은 Paris 283건(10.1%), Milan 242건(8.6%), London 52건(1.9%), New York 224건(8.0%), Seoul 17건(0.6%)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5개 지역 컬렉션에서 추출된 소재 어휘에 따른 전체 빈도수는 Light Fabric 1426건(50.8%), Solid Fabric 565건(20.1%), Textural Fabric 818건(29.1%)로 로맨틱한 새틴을 비롯한 유연함을 가진 소재와 바디가 비치는 베일링 효과를 이용한 오간자, 시폰, 니트 보일(voil)과 같은 공기와 같이, 아주 가벼운 투명 소재들이 이번 시즌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2009년 S/S 시즌의 지역별 컬렉션과 소재 트렌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검증 결과 카이 제곱 값이 152.814로 이에 대한 유의확률이 0.05보다 작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Crosstabulation for each collection to use fabric trend in 2009 S/S
| | Fabrics | Total |
|
Collection | | Light Fabric | Textural Fabric | Solid Fabric |
|
Paris | Count | 363 | 283 | 153 | 799 |
% of Total | 12.9% | 10.1% | 5.4% | 28.4% |
Milan | Count | 540 | 242 | 128 | 910 |
% of Total | 19.2% | 8.6% | 4.6% | 32.4% |
London | Count | 233 | 52 | 71 | 356 |
% of Total | 8.3% | 1.9% | 2.5% | 12.7% |
New York | Count | 241 | 224 | 177 | 642 |
% of Total | 8.6% | 8.0% | 6.3% | 13.3% |
Seoul | Count | 49 | 17 | 36 | 102 |
% of Total | 1.7% | 0.6% | 1.3% | 3.6% |
Total | Count | 1426 | 818 | 565 | 565 2809 |
% of Total | 50.8% | 29.1% | 20.1% | 100.0% |
chi-squared statistic = 152.814** df = 8 |
2009 S/S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Collection characteristics of the fabric www.fashionnetkorea.com
2009, 10 F/W 시즌 Paris 컬렉션 분석에 사용된 디자이너는 45명이며 발표된 의상 수는 1899건으로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862건(29.0%)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 503건(16.9%), Textural Fabric 359건(12.1%) 순으로 나타났다. Paris 컬렉션에서는 컴팩트한 울 수팅, 울 크레이프, 울 실크 등의 소재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Solid Fabric이 가장 높은 적용 빈도로 나타났다(
Fig. 6
Solid Fabric(Paris)). 2009, 10 F/W 시즌 Milan 컬렉션에서는 45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1901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019건(34.3%)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 514건(17.3%), Textural Fabric가 505건(17.0%)로 나타났다
Fig. 6
Solid Fabric(Milan)과 같이 보일드 펠트가 대표적으로 등장하고 개버딘이나 플란넬과 같은 소재는 펠트와 같이 가공하여 밀도가 높은 표면감으로 나타났다. 또 빠이예드, 크리스털, 메탈 스터드 등의 과감한 장식 디테일을 통해 글래머러스함이 표현되었다(
Fig. 6
Textural Fabric(Milan)). 2009, 10년 F/W 시즌 London 컬렉션에서는 24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860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475건(16.0%)으로 나타났다. 소재는 Solid Fabric 313건(10.5%), Textural Fabric 162건(5.5%)순으로 클래식한 영국적 감성의 울 소재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헤링본, 해리스 트위드 등 매니쉬한 분위기의 전통적인 소재들이 주목을 받았다(
Fig. 6
Solid Fabric(London)). 2009, 10 F/W 시즌 New York 컬렉션은 23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914건이며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491건(16.5%)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Textural Fabric이 283건(9.5%), Solid Fabric 208건(7.0%)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New York 컬렉션은 텍스추어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되었으며 메탈릭 소재, 자카드, 브로케이드 등 금속의 느낌을 살리면서 요철감 있는 표면을 통해 불규칙적으로 표현된 Textural Fabric이 높은 적용 빈도를 보였다(
Fig. 6
Textural Fabric(New York)). 2009, 10년 F/W Seoul 컬렉션에서는 20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372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24건(4.2%)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 78건(2.6%), Textural Fabric 46건(1.5%)로 나타났다. 타프타, 새틴 등의 Solid Fabric은 모던한 감성의 페미닌 스타일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었으며, 남성적인 울 소재를 대비시켜 밀리터리한 감성을 표현하였다(
Fig. 6
Solid Fabric Seoul)). 추출된 소재 어휘를 중심으로 컬렉션별 교차 분석을 통한 결과를 살펴보면 Textural Fabric의 경우 Paris 359건(12.1%), Milan 505건(17.0%), London 162건(5.5%), New York 208건(7.0%), Seoul 46건(1.5%)로 나타났으며 Solid Fabric은 Paris 503건(16.9%), Milan 514건(17.3%), London 313건(10.5%), New York 283건(9.5%), Seoul 78건(2.6%)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5개의 컬렉션에서 추출된 소재어휘에 따른 전체 빈도수는 Textural Fabric 1280건(43.1%), Solid Fabric 1691건(56.9%)이었다(
Table 13
). 2009, 10년 F/W 시즌의 지역별 컬렉션과 소재 트렌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카이제곱 값이 35.678로 이에 대한 유의확률이 0.05보다 작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2009, 10 F/W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Collection characteristics of the fabric www.fashionnetkorea.com
Crosstabulation for each collection to use fabric trend in 2009, 10 F/W
| | Fabrics | Total |
|
Collection | | Solid Fabric | Textural Fabric |
|
Paris | Count | 503 | 359 | 862 |
% of Total | 16.9% | 12.1% | 29.0% |
Milan | Count | 514 | 505 | 1019 |
% of Total | 17.3% | 17.0% | 34.3% |
London | Count | 313 | 162 | 475 |
% of Total | 10.5% | 5.5% | 16.0% |
New York | Count | 283 | 208 | 491 |
% of Total | 9.5% | 7.0% | 16.5% |
Seoul | Count | 78 | 46 | 124 |
% of Total | 2.6% | 1.5% | 4.2% |
Total | Count | 1691 | 1280 | 2971 |
% of Total | 56.9% | 43.1% | 100.0% |
chi-squared statistic = 35.678** df = 4 |
- 3.2.4. 2010년 S/S 컬렉션에 나타난 소재 특성 및 적용에 관한 비교 분석
2010년 S/S Paris Collection 분석에 사용된 디자이너는 49명이며 발표된 의상 수는 1971건으로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100건(31.5%)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이 450건(12.9%)으로 적용된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Soft Fabric 400건(11.5%), Transparent Fabric 250건(7.2%) 순으로 나타났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아주 간결한 주름 디테일의 의상이 많이 선보이며 시폰이나 실크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Soft Fabric이 많이 나타났으며(
Fig. 7
Soft Fabric(Paris)), 오건디, 나일론 보일, 투명한 비닐 소재 등 초경량의 투명함을 지닌 소재들이 속이 비치는 베일링 효과와 함께 드레스나, 가벼운 아우터 등에 두루 활용되었다(
Fig. 7
Transparent Fabric(Paris)). 2010년 S/S Milan Collection에서는 49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2106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149건(32.9%)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ft Fabric이 550건(15.8%)으로 적용된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Solid Fabric 300건(8.6%), Transparent Fabric 299건(8.6%)으로 거의 동일한 적용 빈도로 나타났다.
Fig. 7
Transparent Fabric(Milan)에서 보는 바와 같이 로맨틱 트렌드와 맞물려 오간자나 시폰과 같은 가볍고 투명한 소재가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위해 중요하게 사용되었으며, 얇고 경량화된 우아한 드레이프성을 지닌 저지소재가 중요하게 나타났다(
Fig. 7
Soft Fabric(Milan)). 2010년 S/S London Collection에서는 25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878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2010년 S/S 시즌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662건(19.0%)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이 416건(11.9%)으로 적용된 의상 가운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Soft Fabric 158건(4.5%), Transparent Fabric 88건(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New York Collection에서는 고밀도의 평직 소재들이 중점적으로 사용되었으며(
Fig. 7
Solid Fabric(London)), 실크 저지 소재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가운데 얇은 두께로 인한 자연스러운 주름 등을 통해 딱딱한 형태감이 아닌 가볍고 유연한 실루엣을 표현하였다(
Fig. 7
Soft Fabric(London)). 2010년 S/S New York Collection에서는 26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1012건의 의상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461건(13.2%)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ft Fabric 219건(6.3%), Solid Fabric이 153건(4.4%), Transparent Fabric 89건(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New York Collection은 실크, 크레이프, 저지 등의 Soft Fabric이 중점적으로 사용되었고(
Fig. 7
Soft Fabric(New York)), 코튼 보일, 오건디, 시어서커 등 얇고 투명한 소재도 다양한 아이템에 나타나는 소재 특성을 보였다(
Fig. 7
Transparent Fabric(New York)). 2010년 S/S Seoul Collection은 24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발표된 의상 수는 324건이며 그 중 트렌디한 소재를 적용한 의상은 총 119건(3.4%)으로 나타났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Solid Fabric 59건(1.7%), Transparent Fabric이 31건(0.9%), Soft Fabric 29건(0.8%) 순으로 나타났다. 로맨틱하고 섹시한 여성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볍고 비치는 오간자, 시폰소재 등이 제안되었으며(
Fig. 7
Transparent Fabric(Seoul)), 실크 저지, 부드러운 코튼 저지 등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 스타일로 또 다른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Fig. 7
Soft Fabric(Seoul)). 2010년 S/S 추출된 소재 어휘를 중심으로 컬렉션별 교차 분석한 결과 Transparent Fabric의 경우 Paris 250건(7.2%), Milan 299건(8.6%), London 88건(2.5%), New York 89건(2.5%), Seoul 31건(0.9%)로 나타났다. Soft Fabric은 Paris 400건(11.5%), Milan 550건(15.8%), London 158건(4.5%), New York 219건(6.3%), Seoul 29건(0.8%), Solid Fabric은 Paris 450건(12.9%), Milan 300건(8.6%), London 416건(11.9%), New York 153건(4.4%), Seoul 59건(1.7%)로 나타났다. 2010년 S/S 시즌의 지역별 컬렉션과 소재 트렌드와 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Table 14
와 같다. 검증 결과 카이제곱 값이 265.470으로 이에 대한 유의확률이 0.05보다 작게 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2010 S/S Paris, Milan, London, New York, Seoul Collection characteristics of the fabric www.fashionnetkorea.com
Crosstabulation for each collection to use fabric trend in 2010 S/S
| | Fabrics | Total |
|
Collection | | Solid Fabric | Soft Fabric | Transparent Fabric |
|
Paris | Count | 450 | 400 | 250 | 1100 |
% of Total | 12.9% | 11.5% | 7.2% | 31.5% |
Milan | Count | 300 | 550 | 299 | 1149 |
% of Total | 8.6% | 15.8% | 8.6% | 32.9% |
London | Count | 416 | 158 | 88 | 662 |
% of Total | 11.9% | 4.5% | 2.5% | 19.0% |
New York | Count | 153 | 219 | 89 | 461 |
% of Total | 4.4% | 6.3% | 2.5% | 13.2% |
Seoul | Count | 59 | 29 | 31 | 119 |
% of Total | 1.7% | 0.8% | 0.9% | 3.4% |
Total | Count | 1378 | 1356 | 757 | 3491 |
% of Total | 39.5% | 38.8% | 21.7% | 100.0% |
chi-squared statistic = 265.470** df = 8 |
4. 결 론
본 연구는 2007년 S/S부터 2010년 S/S까지의 패션 소재 트렌드 자료를 수집,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4대 컬렉션인 Paris, Milan, London, New York 컬렉션과 국내 Seoul 컬렉션에 전개된 패션 소재 수용도를 분석하였다. 먼저 2007년 S/S부터 2010년 S/S까지의 패션 소재 트렌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2007년 S/S 시즌의 경우 지나친 광택은 사라지고, 메탈얀을 이용해 부드럽게 반짝이는 효과를 주었다. 또 부드러운 감성을 표현하며, 얇은 저지가 대세를 이루면서 한층 가볍게 제안되었다. 2007, 08년 F/W 시즌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조직효과가 다양하게 활용되었는데 울, 캐시미어, 펠트, 코튼, 저지 등 다양한 소재들에 두루 적용되어 보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나타났으며, 광택소재는 과도한 광택이나 메탈 효과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8 S/S 시즌에는 거의 중량이 없는 소재가 제안되었으며 실용적인 저지 등이 제안되어 나타났다. 2008 S/S 시즌 광택 소재의 경우 코튼 새틴, 메탈릭 코팅 린넨, 은은하고 세련된 광택의 실크, 글로시한 신세틱, 펄 코팅과 홀로그램 코팅, 루렉스 얀, 필름사의 니트 등 메탈릭하고 신세틱한 강한 광택 소재까지 다양하게 제안되었다. 2008, 09년 F/W 시즌은 컴팩트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들과 폴리에스터, 실크 혹은 비스코스 필라멘트를 교직하여 반사 광택 효과를 보여주거나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광택의 새틴이 사용되었다. 또 크리즈, 리플, 크랙 가공 등 표면에 텍스추어를 부여한 소재가 고급스러우면서 입체감 있게 제안되어 나타났다. 2009년 S/S 시즌은 나노얀을 사용한 고밀도의 저지, 공기 같이 가벼운 실크 등이 제안되었으며 코튼의 경우 린넨과 비스코스 혼방을 통해 부드러우면서 광택을 최소화한 외관으로 나타났다. 또 3차원 니트, 양감을 강조한 듯 부푼 문양의 자카드 등의 재질감 있는 소재들도 보여졌다. 2009, 10년 F/W 시즌에는 정교해진 핸들링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물성을 지닌, 가벼운 캐시미어, 펠티트 울, 울과 비스코스 혼방 소재 등 매트하면서도 유동성을 지닐 수 있는 소재들이 나타났다. 또 불규칙하게 직조한 직물, 성격이 다른 이중의 원단을 오버랩하거나 새로운 텍스추어를 만들어 특별한 조직감을 지닌 원단 등 다양한 조직의 소재로 확장되었다. 2010년 S/S 시즌 제안된 소재는 가벼움과 부드러움을 중심으로 실크와 마이크로 섬유의 혼용으로 부드러운 외관을 강조하거나 비치는 섬유들의 레이어링을 통해 불투명한 외관을 보여주었다. 또 컴팩트한 코튼, 조밀한 실크 등 정교한 가공을 통해 외관을 초월한 완벽함을 나타내었다. 앞에서 제시한 소재 트렌드를 준거로 컬렉션에 나타난 패션 소재 분석에 따른 수용도를 시즌별, 컬렉션별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2007년 S/S 시즌에는 5대 도시의 컬렉션 중 Paris Collection이 트렌디한 소재를 가장 높게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Soft Fabric의 적용 빈도가 높았다. 2007, 08년 F/W 시즌은 전체적으로 Glossy Fabric의 적용 빈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Solid Fabric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Milan Collection과 Paris Collection 적용 빈도 결과는 비슷했지만 Milan Collection이 트렌디한 소재를 가장 높게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 S/S 시즌의 Soft Fabric은 거의 중량이 없는 소재로 표현되었으며, Glossy Fabric의 경우 Milan Collection에서 적용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남은 물론 모든 컬렉션 적용 빈도 또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8, 09년 F/W 시즌 컬렉션별로 Solid Fabric과 Glossy Fabric의 적용 빈도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Glossy Fabric의 경우 소재 트렌드에서 보여지는 퓨처리 스틱한 감성과 고급스러운 광택 소재가 가미되어 Solid Fabric보다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2009년 S/S 시즌 Light Fabric은 5대 도시의 컬렉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된 소재였으며, Milan Collection이 가장 높은 적용 빈도로 나타났다. 2009, 10년 F/W 시즌은 Textural Fabric, Solid Fabric 두 소재가 각 컬렉션에서 비슷한 빈도로 적용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촉각을 자극할 수 있는 표면감이 중요하게 강조되면서 부드러운 핸들링 뿐 아니라 텍스추어가 두드러진 소재가 함께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2010년 S/S 시즌 분석 결과는 Solid Fabric이 가장 높은 적용빈도를 보였는데 이는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의 전반적인 경향인 자연이 중요한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하면서 린넨, 코튼과 같은 천연소재가 강세를 보이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Milan Collection이 가장 높은 적용 빈도로 나타났다. 2007년 S/S부터 2010년 S/S까지의 결과에서 보면 2007년 S/S와 2008년 F/W 시즌을 제외하고 밀라노 컬렉션이 트렌디한 소재의 적용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파리 컬렉션의 경우 예술적 가치나 수공 제작을 하는 장인정신과 창조적인 디자인이 많은 반면 밀라노 컬렉션의 경우 실제 입을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의상을 만들어내며 의상의 착용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파리 컬렉션 뿐 아니라 다른 컬렉션에 비해 트렌디한 소재가 높은 적용 빈도를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다. 패션소재 트렌드는 세계적인 패션의 흐름을 제시하고 관련업계를 이끄는 거대한 산업의 조합인 컬렉션과 그 흐름을 함께 하는 것이며, 패션 소재는 다양한 개발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의 창조성을 자극시켜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패션 상품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토대로 패션 소재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고 패션 트렌드와 더불어 패션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컬렉션에 나타난 소재 트렌드를 시즌별, 컬렉션별로 분석한 결과는 패션과 소재의 밀접한 구조관계를 이해하고 패션 상품을 기획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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