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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 Clothing Conditions for the Elderly Contributing to the Improvement of ADL Level
Actual Clothing Conditions for the Elderly Contributing to the Improvement of ADL Level
Fashion & Textile Research Journal. 2013. Feb, 15(1): 147-155
Copyright ©2013, The Korean Society for ClothIng Industry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and condition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 Received : July 07, 2012
  • Accepted : December 12, 2012
  • Published : February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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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s
Ha Yeon Bang
Hee Eun Kim
hekim@knu.ac.kr
Abstract
The demand to complement the elderly body shape with comfortable clothing has greatly increased with the growing elderly population and their improved social-economic level. However, apparel industries have not provided significant production and sale strategies that reflect and consider elderly body shape characteristic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emand and complaints of current silver wear. This study was conducted on 100 elderly people 65 and over. The questionnaires were composed of Korean Activities of Daily Living (K-ADL) that reflect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respondents related to clothing (clothing requirements and demands) and free comments on each question. Subsequently, we found that the most uncomfortable clothing parts were 'sleeve length' and 'crotch' in women and 'neck circumference' and 'pocket' in men when wearing shirts and pants respectively. Respondents felt that the button and zipper knob sizes were too small with the buttons too numerous. The results suggest that we should consider body shape changes caused by aging in order to develop elderly clothing patterns to improve the level of ADL. We anticipate apparel industries for the elderly to expand due to the rapid increase in the elderly population.
Keywords
1. 서 론
과학기술, 의료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생명연장으로 이어져 사회를 빠른 속도로 고령화 시키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2010)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실버세대의 인구가 2000년도에 이미 전체 인구의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고, 2018년이면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2026년경에는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실버 시장’이라는 거대 소비 집단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실버 세대 친화산업의 수요도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An Inconvenient truths and tasks”, 2009), 의류업계는 아직도 청소년과 젊은층만을 의식하고 실질적으로 미개척된 새로운 시장인 실버시장은 배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실버세대를 위한 전용 의류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거의 없으며(Chung & Kim, 2006), 대부분 중년여성이 타깃인 브랜드에서 사이즈 다양화를 통하여 실버세대까지 커버하고 있다(Chung, 2005).
의류브랜드의 사이즈체계에서 간과되고 있는 건강한 실버세대의 가령에 따른 체형 변화를 보면 나이가 들수록 등이 둥글게 굽고, 다리는 ‘O’ 자형으로 변하며, 무릎이 굽어 전체적으로 높이 항목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가슴이 처지고, 허리와 배 부위가 비만해져서 가슴, 허리, 배, 엉덩이 간의 둘레 차이가 줄어든 밋밋한 체형으로 변화하게 되며, 목이 앞으로 숙여지고 굵어져서 전체적으로 둘레 항목은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가 반영되지 않은 의복을 구입하여 착용한다면 일상생활 활동에 제약을 받거나, 불쾌감을 겪게 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상생활 활동에서 활동의 제약이나 장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옷입기, 세수하기, 목욕하기, 식사하기, 이동, 화장실사용, 대소변조절 등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평가하는 도구로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Won et al., 2002). ADL에 근거하여 도움이 필요한 노인의 건강과 식생활관리에 관한 연구, 원예치료가 치매노인의 우울, 대인관계 및 ADL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일상생활 활동이 이루어지는 동안 상지의 움직임에 관한 연구(Lim et al., 2008; Magermans et al., 2005; Rhie et al., 2006)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ADL과 관련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은 미비한 실정이며 특히 의류학 분야에서의 활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실버세대의 ADL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버세대 의복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실버세대 의복을 대상으로 한 Lim and Lee(2011)의 거동불 편노인을 위한 기능성 의류에 나타난 의복의 특성과 아이템 유형에 관한 연구, Kim(1991)의 편마비 노인의 의생활에 관한 연구, Ryou et al.(2006)의 치매환자복 착의실태에 관한 연구 등과 같은 선행연구는 개호를 필요로 하는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복지 차원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ADL에서 나타내고 있는 것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 활동 시 실버세대의 의복 착용과 관련한 불편사항 등의 특성 평가 연구가 더욱 요구된다.
본 연구는 노화에 따른 신체변화가 건강한 실버세대에게도 수반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ADL 평가 항목과 같은 일상생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실버세대가 착용 의복에 대해 느끼는 불편사항과 요구사항 등의 특성에 대해 설문을 통해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인 실버웨어의 제작 및 실버의류산업 활성화의 기초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실버세대의 ADL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방법
- 2.1. 설문 방법
본 연구는 의복 사용 시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과 의복 구매 및 관리에 대한 실버세대의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의 방법을 채택하였다. 설문의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여성 62명, 남성 38명 총 100명이었으며, 설문 방법은 일대일 면접설문방법으로, 2011년 11월에 대구지역 노인복지회관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일대일 면접설문방법은 질문에 응답자가 구두로 응답한 내용을 질문자가 기록하는 방법으로, 응답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누락되는 내용을 줄이며, 다양하고 자세한 주관적 의견을 수집하여 정성적으로 분석하기에 적합한 설문 방법이다.
설문 대상인 실버세대의 연령 기준을 만 65세 이상으로 정한 것은 노인복지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UN인구통계 그리고 우리나라 경로당 이용 연령 등에서 만 65세 이상을 실버세대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는 의복 관련 설문 문항과 한국형 일상생활 활동 측정도구인 K-ADL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복 관련 설문문항은 선행연구(Civitci, 2004; Siu & Fan, 1999)를 참고하여 응답자들이 많이 착용하고 있는 의복의 사이즈를 알아보기 위한 ‘응답자의 의복 관련 일반적 특성’, 실버웨어에 대해 개선이 요구되는 부위를 파악하기 위한 ‘의복 사용 시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과 같은 문항으로 작성하였다.
- 2.2. 설문 내용
‘응답자의 의복 관련 일반적 특성’ 문항을 통해 응답자가 평소 착용하고 있는 셔츠·블라우스류와 치마·바지류의 사이즈에 대해 설문하였다. 일반적으로 셔츠·블라우스류의 사이즈는 가슴둘레를 기준으로 90, 95, 100(cm) 등과 같이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치마·바지류의 사이즈는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30, 32, 34(inch) 등과 같이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어, 이와 같은 사이즈 체계를 기본으로 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여성 응답자에 대해서는 평소 착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여성복의 사이즈에 대한 설문도 추가적으로 실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여성복에 대해서는 1980년 당시 공업진흥청이 정한 의류제품 기준 치수인 66, 77, 88과 같은 사이즈 체계가 현재 공식적인 사이즈 표기법은 아니지만 특히 노년층에서는 지금까지도 통용 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특유의 사이즈 체계를 기본으로하여 여성 응답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의복 사용 시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에서는 ‘착의 활동 시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 문항을 통해 전반적인 의복에 대한 불편 부위와 요구사항을 조사하였고, ‘단추지퍼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 문항을 통해 여밈구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의복의 구성 요소 중 여밈구는 의복 착탈의 시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적절하게 개선한다면 의복 전체의 편리성 향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단추, 지퍼, 벨크로, 훅, 스냅 등의 여밈구 중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추와 지퍼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 문항을 통해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활용도와 불편사항에 대해 조사하였다. 앞으로의 사회는 실버세대 부부 또는 개인이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의복의 관리를 실버세대가 스스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며, 아울러 새로운 소재 개발에 따른 의복의 세탁과 관리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정보를 나타내고 있는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활용이 중요 하게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개선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례에 거친 예비 설문조사를 통해 실버세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그림이나 사진을 첨부하여 최종적으로 본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또한 각 항목에 대해서 응답 이유나 기타 의견을 상세하게 기술하도록 하여 응답자의 의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게 하였다. 본 설문조사에 사용된 기본적인 의류 항목은 예비설문조사 결과 가장 즐겨 입는 의복으로 파악된 셔츠·블라우스류와 바지류로 한정하였다.
Korean Activities of Daily Living (K-ADL)(Won et al.,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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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ctivities of Daily Living (K-ADL) (Won et al., 2002)
- 2.3. ADL 평가
일상생활 활동에서 활동의 제약이나 장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ADL은 현재 Katz ADL scale, Barthel ADL index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생활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Won et al.(2002)가 개발한 K-ADL을 사용 하였다. K-ADL의 내용은 Table 1 에 나타내었다.
건강한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ADL을 기존에 많이 사용한 병원이나 복지 분야가 아닌 건강한 피험자를 검증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옷입기, 이동하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 활동을 배경으로 한 의복 연구의 기준으로 활용하였다. K-ADL 측정도구 7문항을 통한 설문 응답자의 일상생활 활동 수준 측정에서, 응답자 전원이 모든 항목을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모든 항목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옷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질문지에 명시되어있는 옷을 입는 동작뿐만 아니라 옷을 벗거나 옷걸이에 걸어 정리하는 동작까지 모두 스스로 가능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를 통해 모든 응답자가 본 설문조사 응답자의 기준인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실버세대의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3. 결과 및 고찰
- 3.1. 응답자의 의복 관련 일반적 특성
본 설문 문항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사이즈 체계를 바탕으로 하여 응답자들이 평소 착용하고 있는 셔츠·블라우스류의 사이즈와 치마·바지류의 사이즈를 조사하였다. 또한 여성 응답자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통용되고 있는 사이즈를 바탕으로 하여 평소 착용하고 있는 여성복 사이즈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Table 2 는 응답자의 의복 관련 일반적 특성에 관한 문항의 설문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연령은 65~70세가 가장 많았고, 80대에도 복지회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사회는 실버세대의 인구수와 연령이 증가하고 생활수준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실버세대의 의복에 관한 연구가 더욱 요구된다.
건강한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응답자들이 많이 착용하고 있는 의복 사이즈로, 일반적으로 가슴둘레를 기준으로 하는 셔츠·블라우스류의 경우 여성은 95, 100(cm) 사이즈 순, 남성은 100, 95 사이즈 순으로 많았고,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하는 치마·바지류의 경우 여성은 30, 32(inch) 사이즈 순, 남성은 34, 32 사이즈 순으로 많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성복 하의는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2 inch 단위의 사이즈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응답자의 허리둘레가 29, 31, 33 inch라 하더라도 해당하는 사이즈의 의복을 시중에서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치마·바지류의 사이즈로 홀수 사이즈의 응답 비율이 적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가령(加齡)에 따른 신체 변화를 고려할 때 실버세대 의복의 사이즈 다양화를 통해 실버 세대가 신체에 알맞은 의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여성 응답자들이 평소 착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여성복 사이즈 문항에서 응답자들이 평소 착용하고 있는 여성복 사이즈는 77 사이즈가 41.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88 사이즈(27.4%), 66 사이즈(17.7%)등의 순으로 많이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Chung and Kim(2006)의 연구결과에서 밝힌 현재 실버세대가 이용하고 있는 마담 존 브랜드 8 곳 중 7 곳에서 77, 88, 66 사이즈 순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에서 조사한 여성복 치수 자료와 남성복 치수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여성의 호칭별 사용자 분포율이 상의의 경우 젖가슴둘레 94~101 cm를 아우르는 L사이즈에서 가장 높고, 하의의 경우 허리둘레 77~86 cm을 아우르는 M사이즈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60~69세 남성의 호칭별 사용자 분포율은 가슴둘레 93~101 cm, 허리둘레 80~90 cm를 아우르는 L사이즈에서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respondents related to clothingShading indicates the highest perce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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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respondents related to clothing Shading indicates the highest percentage
가장 높게 나타났다(“Sizing systems for elderly women's”, 2004; “Sizing systems for male adult's”, 2009). 이를 통해 본 연구의 응답자들은 모두 일반적인 체격을 가진 실버세대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일반적인 실버세대가 의복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편사항과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분포도가 높은 사이즈의 의복에 대해 우선적으로 개선이 이루어 진다면 보다 많은 실버세대의 착의 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3.2. 의복 사용 시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
- 3.2.1. 착의 활동 시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
본 설문 문항에서는 셔츠블라우스류와 바지류의 전반적인 부위에 대한 착의 활동 시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에 대해 조사하여 그 결과를 Table 3 에 나타내었다. 설문 조사 시 질문에 대 한 이해를 돕고,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답변을 얻기 위해 Fig. 1 을 함께 제시하였다. 결과의 정성적인 분석을 위하여 응답자들에게
Uncomfortable parts of clothing in activitymultiple responses / Shading indicates the highest perce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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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omfortable parts of clothing in activity multiple responses / Shading indicates the highest percentage
응답 항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기술하도록 하였 고, 착의 활동 시 불편부위를 느끼지 않을 경우에도 그 원인에 대한 의견을 상세히 질문하였다.
본 연구는 건강한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만큼 불편사항이 ‘없다’는 응답의 비율이 많이 나타났으나, 불편사항을 느낀 부위 중에서는 셔츠·블라우스류의 경우 여성은 착의 활동 시 ‘소매 길이’가 불편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남성은 ‘목둘레부위’가 불편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단추’가 불편하다는 응답이 나타났다. 이는 Kim 1998)의 와이셔츠 세부 항목 중 몸에 잘 맞지 않는 부분을 조사 한 연구에서 소매길이와 목둘레에 대한 응답 비율이 높은 것과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는데, 의복 제작에 이러한 불편사 항이 잘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실버세대가 주로 착용하는 의복 패턴은 마스터 패턴을 기준으로 그레이딩 된 것이기 때문에 너비 항목의 증가에 맞추어 길이 항목도 비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주로 제작되고 있다. 그러나 실버세대의 체형은 너비 항목의 증가와는 반대로 길이 항목은 감소하는 특징이 있어 대부분의 경우에 길이 항목은 잘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지길이는 쉽게 수선이 가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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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ample of questionnaire (Uncomfortable parts of clothing in activity).
때문에 별도로 수선하여 입는 경우가 많아 크게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 않은 반면, 여성이 가장 불편하다고 응답한 셔츠·블라우스류의 ‘소매길이’는 수선하여 입는 경우가 많지 않 아 구입 당시의 체형에 잘 맞지 않는 상태 그대로 착용하게 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마스터 패턴에서 근거한 단순한 그레이딩 보다는 길이항목이 감소하는 실버세대의 체형을 충분히 고려한 패턴 제작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남성이 가장 불편하다고한 ‘목둘레부위’는 실버세대 남성의 체형변화 특징에서 목이 굵어지고 목과 어깨점이 앞으로 기울어지므로 기존의 실버세대가 착용하던 의복의 목둘레부위 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판매되는 셔츠의 목둘레 사이즈와 칼라의 형태 및 소재의 다양화가 필요할 것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불편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단 추’ 항목에 대해서는 착의 활동 시 단추 사이의 간격과 위치가 몸의 형태와 잘 맞지 않아 가슴과 배 쪽의 단추 사이가 벌어져서 속옷이 보이는 불편함이 있어 적절한 위치와 간격으로 단추를 배치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기본적으로 실버세대의 체형을 반영한 패턴 수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단추 항목에 대해서는 ‘3.2.2. 단추·지퍼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을 통해 더욱 세부적으로 조사하여 나타내었다.
바지류의 경우 여성은 ‘밑위길이’가 불편하다는 응답이 현저하게 많았고, 남성은 ‘주머니 크기’, ‘밑위길이’, ‘지퍼’에서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실버세대에 접어들면서 배, 엉덩이 부위에 지방이 침착되어 배 둘레의 증가가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이게 되는 반면, 다리는 가늘어지는 경향(Chung & Kim, 2006; Kim & Lee, 2010)을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허리둘레에 맞춰 구입하게 되는 바지류의 경우 허리둘레부위와 바지부리부위에 대해서는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여성이 가장 불편 하다고 응답한 ‘밑위길이’는 실버세대의 복부 돌출 및 활동에 따른 피부 표면 길이 변화를 커버하기에 길이가 짧아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되므로 조금 더 길게 제작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젊은 세대의 의복에서 패션의 흐름에 따라 밑위길이가 짧게 제작되고 있는데, 실버세대의 체형변화를 반영한 전문 의복이 없는 상황에서는 실버세대들이 입는 의복에도 짧은 밑위길이가 그대로 적용되어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남성의 경우 이러한 패션 트렌드가 비교적 적게 반영되고, 편의를 위해 바지에 주름을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 보다는 밑위길이에 대한 불편함을 적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바지류 관련 불편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Row and Park(2011)의 연구에서도 중노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의복 부위별 중요도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밑위길이의 치수개선이 가장 요구된다고 하여 본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남성이 불편하다고 한 바지 주머니에 대한 자유기술 의견으로 바지 주머니가 깊고 손을 넣고 빼기 편한 정도의 크기가 좋고, 입구에 지퍼를 달거나 가로로 배치하여 주머니 속의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손을 넣었다 뺄 경우 안감이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 고정이 잘 되어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따라서 노년층의 의복에서는 의복의 기본적인 형태뿐만 아니라 주머니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세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이 ‘없음’ 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에 대한 이유로 응답자들은 활동 상황에 따라 의복을 다르게 선택하여 착용하고 있으며, 불편함을 피해 다소 헐렁한 의복을 착용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을 못 느낀다고 기술하였다. Yeo and Kwon(2005)의 연구에서도 대부분의 실버세대가 목적과 용도에 따라 의복을 구분해서 착용하고 있다고 하여 부분적으로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 또한 ‘없음’으로 응답한 응답자들 중 일부는 의복에 대해 관심이 없어, 신체 사이즈나 의복을 착용하게 될 상황과 무관하게 헐렁한 의복을 착용하기 때문에 불편부위에 대해 생각 해 보지 않았거나 모르겠다고 기술한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의복이 제공하는 활동성과 쾌적성에 대한 인지상태와 관심수준을 조금 더 높여주어야 할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본 설문을 통해 착의 활동 시 의복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에
Preference to button or zipper for cl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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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erence to button or zipper for closure
대한 실버세대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알 수 있었다. 설문 결과 불편한 것으로 파악된 상의의 소매길이, 목둘레, 단추와 하의의 밑위길이, 주머니부위 등에 대한 개선을 통하여 실버세대의 몸에 편하게 잘 맞으면서도 미적인 요소가 고려된 의복의 개발과 보급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실버 세대의 ADL항목과 같은 일상생활 활동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3.2.2. 단추·지퍼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
본 설문 문항에서는 의복의 구성 요소인 여밈구 중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추’와 ‘지퍼’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에 대해 자유기술 응답을 통해 정성적으로 조사하였다. 먼저 Table 4 의 ‘단추’와 ‘지퍼’ 사용 선호도 조사에서는 ‘지퍼’의 선호도가 남녀 모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대체로 실버세대가 단추보다는 한 번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지퍼의 사용을 편리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퍼 이빨(teeth) 부분의 고장이 자주 발생하여 불편함을 느끼고, 지퍼의 손잡이가 작아 손잡이를 잡고 올리고 내리는데 불편함을 느낀다고 호소하였다. 지퍼 손잡이의 불편함에 관한 선행연구(Kim et al., 1993; Sperling & Kalsson, 1989)에서는 활동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경우 링 모양의 손잡이를 지퍼에 부착하여 편리성을 높여야 한다고 하였으며 특히 Hoffman(1979)의 연구에서는 적어도 약 24.2 mm 크기의 링 모양 손잡이를 지퍼에 부착하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지퍼의 불편사항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링 모양 또는 잡기 편한 크기의 손잡이를 지퍼에 부착하고, 고장이 잘 나지 않게 내구성을 높이면 지퍼를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지퍼에 관한 의견으로는 안감이 있는 의복의 경우 안감이 지퍼에 걸리는 경우가 발생하여 불편하며, 지퍼는 단추와는 달리 원하는 부분만을 열거나 닫을 수 없다는 점도 불편사항으로 지적 하였다.
단추의 경우 사용 횟수가 거듭되면서 단춧구멍이 늘어나 여며진 단추가 쉽게 풀리는 점과, 단추가 잘 떨어지고 분실될 경우 같은 단추로 대체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불편사항으로 나타내었다. 또한 실버세대는 반사 신경이 느려지고 손가락 동작의 민첩성이 감소되며 손가락의 정교함이 떨어지므로 단추의 크기가 작은 경우 손으로 잡기 어렵거나, 달려있는 개수가 많은 경우 여미는 것이 힘들다고 호소하였다. 실버세대의 신체상황과 의복에 대한 Okada(2005) 조사에서도 실버세대에는 기민성과 근력감퇴로 인해 단추 잡기와 단추 끼우기가 어려워진다고 하여 본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Kim et al.(199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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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 여밈 수행능력에 관한 연구에서는 정상인의 경우 직경 25 mm의 큰 단추와 직경 20 mm의 중간 단추를 여미는데 걸리는 시간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고 직경 13 mm의 작은 단추를 여미는 것이 가장 오래 걸리는 반면, 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작은 단추, 큰 단추, 중간단추 순으로 여밈에 걸리는 시간이 길게 나타난다고 발표하였다. 따라서 가령으로 인해 활동 능력이 떨어지는 실버세대의 의복에 있어서 단추를 선정 할 때 미적 요소 이외에 활동 능력도 함께 고려하여 적절한 단추 크기와 부착 개수를 적용하는 등 세심한 부분에까지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자유기술을 통한 의견 조사 결과 단추는 자세에 따라 옷의 당김이 생기는 부위인 목이나 배 부위 등의 단추만을 풀어 옷의 여유분을 일시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고 하였다. 또한 단추는 옷의 품위 면에서 지퍼보다 더 선호되기 때문에, 단추의 내구성을 높이고 실버세대가 사용하 기에 편리한 크기의 단추를 사용하며 부착 개수를 적절히 조절 하는 등의 개선이 있다면 단추의 선호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되며 아울러 실버세대 의복의 편의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3.2.2. 단추·지퍼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 에서 나타난 자유기술의견에 대해서는 Table 5 에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나타내었다.
- 3.2.3.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
실버세대가 의복의 관리를 스스로 해야 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의복의 세탁과 관리 방법을 습득하기 위해서 품질·취 급주의 표시 라벨의 이해 및 활용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본 설문 문항에서는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사용 여부 및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여 Table 6 에 정리하였다.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을 읽어보고 의복의 세탁·관리시에 그 내용을 적용하는지에 대해 묻는 ‘사용 여부’ 문항에 대해서 여성의 경우 79.0%가 읽고 활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21.0%는 읽지 않는다고 응답하였고, 남성의 경우 52.6%가 읽고 활용한 반면 44.7%는 읽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응답에 대한 이유를 자유기술의견을 통해 분석한 결과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사용 여부는 본인이 직접 세탁을 실시하는
Utilization and problems of care labelsmultiple responses
Lager Image
Utilization and problems of care labels multiple responses
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세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을 읽고 활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읽지 않는다고 응답한 21.0%의 경우에도 의복 구매 시 직원으로부터 품질·취급 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실버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직접 의복을 세탁하고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므로 실버세대의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활용도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역할 구분이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특히 실버세대 남성의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에 대한 적극적인 사용이 더욱 요구된다.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에 대해 실버세대가 인식하고 있는 문제점의 종류로 제시한 라벨의 작은 글씨 크기 문제, 생소한 용어 문제, 세탁 기호의 이해도 문제 중에서 라벨의 글씨 크기가 작다는 응답이 여성은 57.8%, 남성은 52.6%로 가장 많았다. 또한 라벨에 표기된 용어가 생소하다는 의견의 경우 여성은 8.9%, 남성은 10.5%로 나타났으며, 라벨에 표시된 기호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은 여성 22.2%, 남성 7.9%로 나타났다.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에 대해 실버세대가 가장 많이 인식하고 있는 문제점인 라벨의 글씨 크기에 대한 문제는 실버세대가 가령에 따라 겪게 되는 노안으로 인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기존의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은 글씨가 작아서 읽기가 힘들며 이것이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을 읽지 않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관심 수준에 따라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용어에 대한 익숙함의 정도나 세탁기호에 대한 이해의 정도가 달랐는데, 생소하고 이해하기 힘든 소재 혼용율, 다림질 방법, 건조 방법 등은 거의 보지 않고, 주로 드라이클리닝 여부에 대해서만 세탁기호를 통해 파악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에 드라이클리닝 여부 등 간단한 사항만이라도 글씨 크기를 크고 알아보기 쉽게 표시 해주기를 원하는 자유 기술 의견이 많았다.
따라서 소재와 가공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기입된 라벨 이외에 세탁 방법에 대해 간단하고 알아보기 쉽게 큰 글씨나 그림으로 표기한 라벨을 부착하여 제작한다면 실버세대에게 있어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글씨가 작아서 생기는 문제점의 해소와 함께,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 질 것이다. 또한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활용도의 증가에 따라 의복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세탁에 드는 비용 절감과 의복 사용 기간 연장으로 실버세대 가정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실버세대의 ADL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실버웨어 제작을 위한 의복 착용 실태를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한국인의 생활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된 K-ADL을 통해 일상생활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검증된 건강한 만 65세 이상 실버세대 1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설문방법을 실시하였으며, 이러한 설문조사 방법은 실버세대가 느끼고 있는 의복에 대한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보다 현실적이고 다양하게 수렴 할 수 있어 정성적인 분석이 가능하였으며, 응답에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의복 사용 시의 불편사항 및 요구사항’에서 착의 활동 시 불편사항으로 셔츠 블라우스류의 경우, 여성은 ‘소매길이’가 남성은 ‘목둘레’가 불편하다는 응답이 많아 현재 실버세대가 착용하고 있는 의복이 실버세대 신체의 길이 및 둘레 항목 변화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바지류의 경우, 여성은 ‘밑위’가 불편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허리와 배 부분의 비만화 특성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남성은 허리에 주름이 있는 경우가 많은 남성용 바지의 특성으로 인해 불편함을 비교적 느끼지 않고 있었는데, 이것은 디테일의 변화가 실버세대의 의복에 대한 만족도 향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의복 불편의 원인이 실버세대의 신체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의복설 계로 인한 경우가 많아, 단순한 그레이딩에 의한 패턴설계 방법보다는 각 부위별 신체변화를 고려한 패턴제작이 필요하며, 아울러 사이즈 체계의 다양화가 요구된다는 사실이 파악되었다.
여밈구에 대한 불편사항으로는 단추의 경우 크기가 너무 작거나 개수가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실버세대는 반사 신경이 느려지고, 손가락 동작의 민첩성이 감소되어 손가락의 정교함이 떨어지게 되므로 손에 잡기 편한 크기의 단추를 사용하며, 실버세대의 체형에 맞는 단추 부착 위치를 선정하여 단추의 개수를 최소화 한다면 의복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퍼의 경우 단추보다 편리하게 느껴 비교적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단추의 크기 문제와 같이 지퍼의 손잡이 또한 크기가 작아 잡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따라서 지퍼 손잡이의 크기를 조절하거나 링 모양으로 제작하는 등 잡기 편한 모양의 지퍼 손잡이를 부착한다면 실버세대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밈구는 여밈구 자체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소매부리, 목둘레 등 의복의 많은 부위의 편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개선을 통하여 의복 불편사항을 상당히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에 대한 불편사항으로 실버세대는 작은 글씨 크기로 인한 불편함이 가장 크다고 호소하였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실버세대가 직접 의복을 세탁하고 관리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져 품질·취급주의 표시 라벨의 활용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라벨의 글씨 크기를 확대시키고 기호나 용어 또한 실버세대가 알아보기 쉽게 제작한다면 실버세대의 의복 관리에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며 더 나아가 실버세대 가정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실버산업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더불어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의류 시장 또한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개호를 필요로 하는 노인이 아닌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적인 실버세대의 일상생활 활동 수준 향상을 위해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ADL을 기존에 많이 사용한 병원, 복지 분야가 아닌, 의생활 분야의 연구에 활용하여 건강한 피험자를 검증하는 도구로써의 활용과, 일반적인 사람들의 일상생활 활동을 배경으로한 의복 연구의 배경 기준으로서의 활용 등 ADL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복을 대상으로한 구체적인 착용 실태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향후 의류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실버웨어의 개발과 전문 브랜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실버세대의 일상 생활 활동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10년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사업임(No. 2010-00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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