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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earch about Image on Korean Medicine
The Research about Image on Korean Medicine
The Journal of Korean Oriental Internal Medicine. 2014. Jul, 35(3): 354-365
Copyright © 2014, The Korean Society for Oriental Internal Medicine
  • Published : July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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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s
재익 김
예슬 명
수연 안
영지 이
충식 조

Abstract
Objectives:
Recently, the utility rate of Korean-Medical service has been a 6 percent of the domestic market share in medical service, so there is a lot of effort to increase utility rate of Korean medical service. However, in spite of the importance of image to promotion, there are still few studies about image of Korean medicine. Thu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ggest ways to increase utility rate of Korean medical service by surveying and analysing recognition of image of Korean Medicine.
Methods:
People aged between 20s and 40s were targets of investigation. We divided respondents into three groups depending on relation approximation with Korean medicine (weak-related group, normal-related group, strong-related group).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questions about images of Korean medicine, conducted through online and personal interviews.
Results:
In total, 282 members responded to the survey and the results of the analysis were as follows. The more a person was related to Korean medicine, the greater the tendency to experience Korean medical service. The most associated taste about Korean medical institutions was Bitterness, smell was smell of Korean medicine, color was yellow, feeling was warm, sound (instrument) was drum, and treatment pattern was Acupuncture, respectively. The most associated image of acupuncture was painful, and the most associated age of Korean medical doctors was 40s. The most associated general term of Korean medicine was physical constitution, and most associated pathological term was extravasated blood.
Conclusions:
This study can be very useful for future image marketing of Korean medicine because there have been no other studies about image on Korean medicine before now. But this study has also some limits like area, respondent selection, etc., so a more detailed and comprehensive survey is needed.
Keywords
Ⅰ. 서 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한의학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1 .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중 한방 의료서비스의 비율은 6%에 불과한 실정이다 2 . 그러나 이용률에 비하여 현재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한방외래의 경우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이용자의 81.9%(매우 만족 22.0%, 만족 59.9%)였으며, 한방입원의 경우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7.2%(매우 만족 18.5%, 만족 58.7%)로 나타났다 3 .
따라서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향후 한의학계에 큰 과제라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홍보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 마케팅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최근 들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바로 상품의 이미지이다. 개인의 생각 속에 존재하는 이미지는 현실에서 강력하게 작용하여 크고 작은 일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한다 4 . 따라서 마케팅에 있어서 그 상품의 이미지가 갖는 중요성이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미지란 특정한 브랜드, 제품, 판매점, 기업에 대해 대중이 느끼는 귀속된 현실적 또는 상상적 특질을 말하며, 광고용어로는 제품 이미지(product image), 브랜드 이미지(brand image), 기업 이미지(corporate image) 등으로 사용 된다 5 .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의학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기초적인 이미지 조사는 거의 없는 실정이며 따라서 한의학 및 한방 의료기관에 대한 심층적인 이미지 조사가 향후 한방 의료서비스의 비율을 높이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최근 한방 의료서비스의 연령별 이용률은 50대 이상의 고 연령층일수록 증가하며 40대 이하의 저 연령층일수록 감소하고 있다 6 . 따라서 20~40대 연령층을 조사하여 그 자료를 마케팅에 활용한다면 잠재적 수요층을 고객으로 확보하여 한방 의료서비스의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저자는 20~40대 이하 의료소비자의 한의학 및 한방 의료기관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을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한방 의료서비스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를 구성하는 목적으로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Ⅱ. 연구방법
- 1. 조사대상 및 방법
2014년 1월 8일 부터 2014년 1월 22일 까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으로 대전대학교 구성 집단을 중심으로 20대~40대 연령층을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또한 대전대학교 구성 집단을 한의학과 관련이 적은 집단(이하 무관련집단으로 칭함), 한의학과 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집단(이하 간접관련 집단으로 칭함), 한의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집단(이하 직접관련집단으로 칭함)으로 나누어 각 집단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지를 집단별로 나누어 배포하였다. 무관련집단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을 제외한 일반학과 학생과 대전대학교에서 근무하는 일반교직원을 선정하였고, 간접관련집단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간호학과 학생,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 직원을 선정하였으며, 직접관련집단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학생,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 한의사를 선정하였다. 총 3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그 중 282부가 회수되어 통계처리에 사용되었다( Table 1 ).
Object of Invest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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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of Investigation
- 2. 측정도구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질문지로써, 직접배부 및 인터넷 사이트 구글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되었다. 그 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문항 2개,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특성에 대한 문항 2개, 한방 의료기관의 이미지에 대한 문항 6개, 한의학 치료의 이미지에 대한 문항 2개, 한의사의 이미지에 대한 문항 1개, 한의학의 이미지에 대한 문항 2개, 총 1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연구팀의 브레인스토밍 과정과 이미지 관련 논문 7-10 분석을 통해 설문지 항목과 세부 문항을 구성하였고,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들과 임상경력 5년 이상 한의사 10명의 자문 및 인터뷰를 참고하여 수정, 보완하였다( Table 2 ).
Questionnaire Config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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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naire Configuration
- 3.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AS(Statistical Analysis System) ver 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얻은 데이터는 집단별로 나누어 응답자수(%)로 나타내었다.
Ⅲ. 연구결과
- 1. 일반적 특성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20대(197명, 69.86%)가 가장 많았으며 40대(52명, 18.44%), 30대(33명, 11.70%) 순이었다. 여자(181명, 64.18%)가 남자(101명, 35.82%)보다 많은 분포를 보였다( Table 3 ).
General 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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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Features
- 2.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특성
- 1) 한방 의료서비스 경험여부
한방 의료서비스 경험여부는 경험이 있다(222명, 78.72%)가 경험이 없다(60명, 21.2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직접관련집단(77명, 97.46%), 간접관련집단(79명, 76.70%), 무관련집단(66명, 66.00%)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Table 4 ).
Experience or Not in Korean Medical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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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중 불편했던 점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중 불편했던 점은 비싼 한약값(116명, 52.25%)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긴 치료시간(36명, 16.21%), 아픈침(25명, 11.26%)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5 ).
Uncomfortable Point while Experiencing Korean Medical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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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었던 이유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었던 이유는 일반학과학생의 경우 침이 무서워서(6명, 27.27%), 비싼 한약값(6명, 27.27%)가 가장 많았다. 일반교직원의 경우 침이 무서워서(7명, 53.85%)가 가장 많았으며 비싼 한약값(4명, 30.77%)이 뒤를 이었다( Table 6 ).
The Reason Why there was no Experience in Korean Medical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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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방 의료기관의 이미지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맛은 쓴 맛(271명, 96.09%)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냄새는 한약 냄새(226명, 80.14%)가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황색(176명, 62.41%)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녹색(64명, 22.69%)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느낌은 따뜻한 느낌(209명, 74.11%)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소리(악기)는 북(131명, 46.45%)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징(74명, 26.24%)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치료는 침(221명, 78.36%)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Table 7 ).
Image of Korean Medical Instit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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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의학적 치료 이미지
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프다(124명, 43.97%)가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무섭다는 간호학과학생(14명, 26.42%), 일반교직원(10명, 20.00%), 한방병원직원(15명, 30.00%)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시원하다는 한의학과 학생(16명, 32.65%), 한의사(4명, 13.33%)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의학적 치료로 기대되는 효과는 일반학과학생의 경우 체질개선(17명, 34.00%), 면역력 강화(6명, 12.00%)의 순으로 나타났고 일반교직원의 경우 면역력 강화(15명, 30.00%), 체질개선(10명, 20.00%)의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학과학생의 경우 체질개선(28명, 52.83%)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한방병원 직원 역시 체질개선(19명, 38.00%)이 가장 많았다. 한의학과학생의 경우 근본치료(19명, 38.78%)가 가장 많았으며 한의사는 질병치료(10명, 33.33%), 근본치료(8명, 26.67%)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8 ).
Image of Korean Medical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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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의사의 이미지
한의사하면 떠오르는 나이는 모든 집단에서 40대(131명, 46.45%), 50대(117명, 41.5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Table 9 ).
Image of Korean Medical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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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한의학의 이미지
한의학하면 떠오르는 생리적인 용어는 한의사의 경우 기혈(10명, 33.33%)을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집단은 비교적 체질을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비율은 한방병원직원(26명, 52.00%), 일반학과학생(25명, 50.00%), 한의학과학생(21명, 42.86%) 및 일반교직원(21명, 42.00%) 순이었다. 한의학하면 떠오르는 병리적인 용어는 어혈이 일반학과학생(22명, 44.00%), 간호학과학생(35명, 66.04%), 한의학과학생(13명, 26.53%), 일반교직원(24명, 48.00%), 한방병원직원(26명, 52.00%)의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기허는 한의학과학생(13명, 26.53%), 한의사(11명, 36.67%)의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담은 일반학과학생(12명, 24.00%), 풍은 일반교직원(12명, 24.00%)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Table 10 ).
Associated Term of Korean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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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고 찰
현대 사회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의료기관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한의학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민의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비율은 6%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한의학계는 한방 의료기관 이용도 및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하여 의료기관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고 실제로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률에 비하여 만족도는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의학계에서는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현대사회에 들어서 어떤 한 상품의 마케팅, 즉 홍보라는 부분에 있어서 대중들의 그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갖는 영향력이 증가되었기 때문에 단순한 만족도 외에도 한의학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기초적인 이미지 조사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한의학 및 한방 의료기관에 대한 심층적인 이미지 조사가 차후 한방 의료서비스의 비율을 높이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는 의료소비자의 한의학 및 한방 의료기관에 대한 이미지 및 인식을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한방 의료서비스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를 구성하는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한의학과의 관련 정도에 따라 한의학 및 한방 의료기관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하기 위하여 대전대학교 구성원을 한의학과 관련이 적은 집단(무관련집단 : 일반학과학생, 일반교직원), 한의학과학생과 한의사 집단을 제외한 한의학과 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집단(간접관련집단 : 간호학과학생, 한방병원직원), 한의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집단(직접관련집단 : 한의학과학생, 한의사)으로 나누고, 설문조사를 통하여 한방 의료서비스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을 조사하였으며 그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20대(197명, 69.86%)로 가장 많았으며 40대(52명, 18.44%), 30대(33명, 11.70%) 순이었다. 여자(181명, 64.18%)가 남자(101명, 35.82%)보다 많은 분포를 보였다.
한방 의료서비스 경험여부를 살펴보면 경험이 있다(222명, 78.72%)가 경험이 없다(60명, 21.2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서 평생 동안 한 번이라도 한방진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77.50%), 받아본 경험이 없다(22.50%)라고 응답한 결과와 유사하다 2 . 또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직접관련집단(77명, 97.46%), 간접관련집단(79명, 76.70%), 무관련집단(66명, 66.00%)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한의학과 직접적인 관련이 클수록 한방 의료서비스 경험 비율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허 등 11 의 연구에 따르면 의학과학생 2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1.70%의 학생이 한의학 치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본 조사에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한의학과학생(48명, 97.96%) 보다는 낮은 비율이지만 일반학과학생(28명, 56.00%), 간호학과학생(39명, 73.58%)에 비해서는 높은 비율로, 학생집단 내에서는 의학과 관련된 전공자일수록 한의학 치료를 더 많이 경험한 것을 볼 수 있다.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중 불편했던 점은 비싼 한약값(116명, 52.25%)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긴 치료시간(36명, 16.21%), 아픈침(25명, 11.2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가의 진료비를 낮추는 것이 한방 의료의 향후 개선점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조사된 보건복지부의 발표와 유사한 연구결과라고 볼 수 있다 2 .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 중 한방의료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 조사된 비싼 진료비(10.6%), 긴 진료 대기시간(4.1%)과도 유사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3 .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었던 이유는 일반학과학생의 경우 침이 무서워서(6명, 27.27%), 비싼 한약값(6명, 27.27%)이 가장 많았다. 일반교직원의 경우 침이 무서워서(7명, 53.85%)가 가장 많았으며 비싼 한약값(4명, 30.77%)이 뒤를 이었다. 무관련집단인 일반학과학생과 일반교직원이 다른 집단에 비하여 침이 무서워서 한방 의료서비스 경험이 없었다고 대답한 비율이 더 높았는데 이는 무관련집단이 비교적 침 치료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하여 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침이 가진 통증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방향의 마케팅이 향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맛은 쓴 맛(271명, 96.09%)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한방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한약이 쓴맛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장 12 의 연구에 따르면 쓴맛에 따른 연상이미지 조사에서 모든 연령대가 한약과 약을 연상했는데 이를 통해 쓴 맛과 한약과 한방 의료기관의 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으며 전 13 의 연구에 따르면 한약의 갈색과 올리브그린 계열의 색깔은 쓴 맛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한약과 관련된 한방 의료기관을 통해 쓴 맛의 이미지를 떠올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냄새는 한약 냄새(226명, 80.14%)가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실제로 한의원에서 경험한 후각적 자극이 연상된 결과로 보이며, 모든 집단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뜸 냄새(49명, 17.37%) 역시 같은 이유로 설명된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황색(176명, 62.41%)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녹색(64명, 22.69%)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최 등 14 의 연구에 의하면, 황색은 ‘가볍다’, ‘밝다’ 등의 형용사를 포함하는 ‘명랑성’, ‘편안하다’, ‘온화하다’의 ‘편안성’, ‘투박하다’, ‘촌스럽다’, ‘민속풍이다’의 ‘전원성’, ‘개성적이다’, ‘활동적이다’의 ‘현시성’의 네 가지 이미지를 포함하는데 이 이미지가 한방 의료기관의 편안하고 온화하며 전원적인 느낌과 연관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박 15 의 연구에 따르면 녹색은 자연을 표현하기 위한 색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기본적으로 자연을 상징하기 때문에 황색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방 의료기관의 이미지가 자연과 많이 연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느낌은 따뜻한 느낌(209명, 74.11%)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평균 진료 시간이 3.3분에 불과한 일반의원에 비해 한의원에서는 진료 후 직접적인 침치료 및 뜸치료로 인하여 환자와 의사간의 접촉시간이 길다는 것이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16 .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소리(악기)는 북(131명, 46.45%)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징(74명, 26.24%)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진동수가 낮은 저음으로 긴장감을 땅으로 끌어내려 이완시켜주는 소리의 특성을 갖춘 북이 한의원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과 비슷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18 .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치료는 침(221명, 78.36%)이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한방 진료 시 가장 많이 받은 치료법이 침 치료라는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2 .
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프다(124명, 43.97%)가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침 치료시 느끼는 통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섭다는 간호학과학생(14명, 26.42%), 일반교직원(10명, 20.00%), 한방병원직원(15명, 30.00%)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시원하다는 한의학과학생(16명, 32.65%), 한의사(4명, 13.33%)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를 통해 직접관련집단의 경우 침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로 기대되는 효과는 일반학과학생의 경우 체질개선(17명, 34.00%), 면역력 강화(6명, 12.00%)의 순으로 나타났고 일반교직원의 경우 면역력 강화(15명, 30.00%), 체질개선(10명, 20.00%)의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학과학생의 경우 체질개선(28명, 52.83%)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한방병원직원 역시 체질개선(19명, 38.00%)이 가장 많았다. 한의학과학생의 경우 근본치료(19명, 38.78%)가 가장 많았으며 한의사는 질병치료(10명, 33.33%), 근본치료(8명, 26.67%)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관련집단과 간접관련집단은 주로 면역력강화와 체질개선의 효과를 기대하였고, 직접관련집단은 질병치료와 근본치료의 효과를 기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전공자가 아닌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양의학과 비교하여 한의학을 치료학문보다는 보약을 통한 질병예방이나 체질개선에 초점을 맞춘 예방의학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대부분의 사람이 한약에 대하여 치료약이 아닌 보약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정 등 19 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이 등 20 의 연구에 따르면 의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의학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 중 한의학을 이용한 근본치료는 불가능하다는 비율이 29.70%로 나타나 본 조사에서의 한의사 집단과 근본치료에 관한 견해와 많은 차이를 보였다.
한의사하면 떠오르는 나이는 모든 집단에서 40대(131명, 46.45%), 50대(117명, 41.5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실제로 산업인력공단에서 조사한 한의사의 평균연령인 43.8세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21 . 이 항목은 향후에 의사하면 떠오르는 나이와 비교하여 연구하면 한의사가 의사와 비교했을 때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하면 떠오르는 생리적인 용어는 한의사의 경우 기혈(10명, 33.33%)을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집단은 비교적 체질을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비율은 한방병원직원(26명, 52.00%), 일반학과학생(25명, 50.00%), 한의학과학생(21명, 42.86%) 및 일반교직원(21명, 42.00%) 순이었다. 이는 한의사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하여 비교적 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집단이기 때문에 보다 임상적으로 직접 관련된 용어를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집단의 경우 일반적으로 체질분류나 사상체질이라는 용어가 대중화되어있어 한의학하면 체질에 관한 인식을 가장 뚜렷하게 갖는 것으로 보이며, 한의학과학생의 경우 직접관련집단이기는 하지만 아직 임상 경험이 거의 없고 이론을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의사와의 인식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하면 떠오르는 병리적인 용어는 어혈이 일반학과학생(22명, 44.00%), 간호학과학생(35명, 66.04%), 한의학과학생(13명, 26.53%), 일반교직원(24명, 48.00%), 한방병원직원(26명, 52.00%)의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기허는 한의학과 학생(13명, 26.53%), 한의사(11명, 36.67%)의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담은 일반학과학생(12명, 24.00%), 풍은 일반교직원(12명, 24.00%)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무관련집단과 간접관련집단에서 어혈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기허는 직접관련집단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직접관련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하여 기라는 요소를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20~40대 의료소비자의 한의학 및 한방 의료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와 인식을 파악할 수 있으며, 각 집단 간의 인식차이 또한 알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침의 이미지는 아프다가 가장 많이 나왔지만 시원하다의 응답비율도 적지 않기 때문에 침의 통증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시원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법의 마케팅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색, 느낌 등의 이미지 등을 유형화 한다면 감성 마케팅의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이는 한방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여 의료소비자의 한방 의료서비스 선택 비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지금껏 실시되지 않았던 한의학에 대한 맛, 색깔, 냄새, 느낌, 용어, 한의사의 나이 등과 같은 기초적인 이미지 및 한의학에 대한 인식을 한의학과의 관련정도에 따른 집단으로 나누어 조사하여 차후 한의학 브랜드의 이미지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구성했다는데 있다. 그러나 일개 대학교의 구성원에 국한되어 조사하였고, 각 집단 간의 통계 수치에 대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 그 한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보다 광범위한 한의학 관련 이미지 조사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Ⅴ. 결 론
대전대학교 구성집단 282명을 일반학과학생, 간호학과학생, 한의학과학생, 일반교직원, 한방병원직원, 한의사 등 6개 집단으로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일반학과학생과 일반교직원을 무관련집단, 간호학과학생과 한방병원직원을 간접관련집단, 한의학과학생과 한의사를 직접관련집단으로 설정하여 한방 의료기관 및 한방 의료서비스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1.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여부는 경험이 있다(222명, 78.72%)가 경험이 없다(60명, 21.28%)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경험이 있다는 직접관련집단(77명, 97.46%), 간접관련집단(79명, 76.70%), 무관련집단(66명, 66.00%)순으로 나타났다.
  • 2.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중 불편했던 점은 비싼 한약값(116명, 52.25%)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긴 치료시간(36명, 16.21%), 아픈 침(25명, 11.26%) 순으로 나타났다.
  • 3. 한방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었던 이유는 일반학과학생의 경우 침이 무서워서(6명, 27.27%), 비싼 한약값(6명, 27.27%)이 가장 많았고 일반 교직원의 경우 침이 무서워서(7명, 53.85%)가 가장 많았으며 비싼 한약값(4명, 30.77%)이 뒤를 이었다.
  • 4. 한방 의료기관하면 떠오르는 맛은 쓴 맛(271명, 96.09%), 냄새는 한약 냄새(226명, 80.14%), 색깔은 황색(176명, 62.41%), 느낌은 따뜻한 느낌(209명, 74.11%), 소리(악기)는 북(131명, 46.45%), 치료형태는 침(221명, 78.36%)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5. 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프다(124명, 43.97%)가 가장 많았으며, 한의학적 치료의 기대 효과는 무관련집단과 간접관련집단은 체질개선(74명, 36.81%), 직접관련집단은 근본치료(27명, 34.18%)가 가장 많았다.
  • 6. 한의사하면 떠오르는 나이는 40대(131명, 46.45%)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7. 한의학하면 떠오르는 생리적인 용어는 한의사를 제외한 나머지 집단은 체질(103명, 40.87%)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한의사 집단에서는 기혈(10명, 33.33%)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병리적인 용어는 한의사를 제외한 나머지 집단은 어혈(120명, 47.61%)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한의사 집단에서는 기허(11명, 36.67%)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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